오늘이 초복이라는 걸 이웃 분들의 글을 보고 알았다. 시간 개념이 없이 살고 있는건가? 매주 일요일은 어머니 집에 방문하여 식사를 같이 한다. 4년전에 홀로 되신 후로 특별한 일정이 없는한, 어머니 집에 방문한다. 보통 나 혼자 방문하는데,집 사람과 아들은 교회를 함께 다니기 때문이다. 아침,점심을 같이 먹고 저녁은 집에서 식구와 함께한다. 오늘도 아침에 들려,어머니와 식사를 마치고 깜빡 잠이 들었다가 일어나 보니 어머니가 산오징어를 포장해 오셨더라. 아들이 오징어 좋아한다고 연로한 몸을 이끌고 나갔다 오셨다. 아들이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어머니 눈에는 아직 어린 아들인가보다..ㅎ 난 닭을 좋아하지 않는데, 학창시절 근 3년간 매주 닭을 먹었던거 같다. 지금처럼 치킨이 흔하지 않은 시절이라 집에서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