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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10

반지 No.33

월요이 보다 바쁜 화요일. 거기다 날씨까지 찜통이다. 야구 경기가 없으니 계속 야구 관련된 추억만 얘기하게 된다.^^ 2014년 겨울쯤,내가 가입해 있던 LG 팬 밴드에서 공구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반지 공구였는데, 원하는 선수의 등번호까지 각인을 해준다고 하여,참여한적이 있다. 1주일정도 걸려서 수령했다. 반지의 재질은 와과 수술용 메스의 주재료인 서지컬 스틸이라고 했다. 피부에 자극이 적고 무해하다고.. 난 등번호 33번을 선택했다. 33번의 주인은 바로 박용택! 두말이 필요없는 LG의 상징이 되어버린 선수다. 작년에 은퇴후,해설자로 활동중이다. 아직 구단에서 은퇴식을 거행하지 않았는데, 올 시즌 막바지즈음에 치르지 않을까 예상한다. 박용택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은퇴식 날짜가 나오면 다루도록 하겠..

Memories 2021.07.20

역대 LG TWINS 최고의 미남 외국인 선수 - 타일러 윌슨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투수 타일러 윌슨. 외국인 선수가 도입된 1998년 이래 수많은 외국인 선수가 KBO를 거쳐갔다. 외국인 선수의 선택이 시즌 성적을 좌우할 정도로 그 비중이 매우 커지고 있다. 엘지도 그동안 많은 용병이 몸 담았었고,지금도 팬들에게 회자되는 선수들도 있다. 엘지의 최고의 용병을 꼽으라면 단연 '로베르토 페타지니'이다.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선구안과 타격감은 아직도 놀랍다. 두산전 3연타석 홈런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18 시즌에 새로운 용병 투수가 입단했다. '볼티모어'에서 '김현수'와 같이 생활하기도 했던 '타이러 윌슨'이었다. 입단 전부터 수려한 외모로 화제가 됐었다. 거기에 실력까지.. 그 2018 시즌,잠실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윌슨'을 잠깐 ..

Memories 2021.07.19

외할머니 산소

현충일을 이용하여 외할머니 산소를 다녀왔다. 외갓집은 경기도 포천이고 산소는 양주에 위치해 있다. 외할머니께서는 1992년 8월에 돌아가셨다. 벌써 29년 전이다. 어릴때, 누구나 그러하듯,외할머니도 외손주인 나와 내 동생을 무척 이뻐하셨다. 그런데도 난 그 고마움을 잊고 결혼 후 처음으로 외할머니 산소를 찾은것이다.ㅠㅠ 지금 묘비를 보니 외할머니 뿐만 아니라 외할아버지의 정보도 있었다. 정신없는 월요일을 정리하면서 어제 산소를 방문했던게 참 뿌듯한 일이라고 세삼 생각되었다. 죄송하고, 죄송하고, 또 죄송할 뿐이지만! 할머니! 보고 싶습니다!

Memories 2021.06.07

고우영 삼국지

오늘 퇴근하며 책을 구매했다. 바로 고우영 삼국지! (새 책은 아니고 당근마켓 이용.ㅋㅋ) 지금은 고인이 되신 고우영 화백의 작품이다. 1978년에 '일간스포츠'에 연재를 시작했다고하니 정말 오래된 작품이다. 아마 이보다 먼저 '임꺽정'이라는 작품을 연재했고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성인들이 만화를 찾게되는 계기가 되었단다.) 연재된 삼국지를 모아 단행본을 출간한게 1979년이라 하는데,유신정부 하에 검열을 당해 많은 부분이 편집되었다고 한다. 고우영 화백은 이 부분을 굉장히 안타까워했다. 시간이 흘러 2002년. 편집된 분량을 채워넣고 '무삭제 완전판'으로 재출간 되었다. 그 당시 회사 동료가 구매한것을 빌려서 읽었는데, 굉장히 재미있었다. 고우영 화백의 주관이 뚜렷하고,넘치는 위트와 재치는 최..

Memories/Books 2021.06.02

Slam Dunk

책장에 가지런히 꽂혀있는 슬램덩크. 몇번의 이사를 했음에도 그대로 건재하다. 예전에 이 만화 안본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가 있었던것 같다. (일본 만화가 원작이다.) 본격적인 농구 만화였고 농구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갖게해주는 그런 책이었다. 포인트 가드 - 송태섭,김수겸,이정환 슈팅가드 - 정대만,신준섭,.. 스몰포워드 - 서태웅,전호장,정대만 파워포워드 - 강백호,황태산,.. 센터 - 채치수,변덕규,성현준 각 포지션의 특징을 잘 표현했고,각자의 라이벌 구도도 있어서 더 재미 있었던거 같다. 100번은 넘게 봤을텐데, 막상 포지션별로 적어보니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ㅋ 언제 출판된건지 궁금해서 살펴보니, 헐~~ 1992년 12월 27일 초판 발행!! 구입은 아마도 93년 1월쯤 되리라..

Memories/Books 2021.06.01

캔디캔디

요즘 봄비가 자주 내린다. 5월말로 치닫고 있는데,봄비란 표현이 맞는걸까? 오늘은 어릴적 즐겨 보던 TV 애니 들장미 소녀 캔디가 문득 생각났다. 매주 일요일 아침이면 TV앞에서 참으로 재미있게 보았고 주제가도 따라 부르곤 했다.ㅋ 소녀 취향 만화 같지만,전혀 내용은 그렇지 않았고 명랑 만화, 혹은 성장 드라마,혹은 사랑 이야기.? 암튼 정말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난다. 초등 저학년 무렵에 이모댁에 놀러 갔다가 캔디 단행본이 있는것을 보고 달라고 떼 썼던거 같다. 책의 소유주인 사촌누나(당시 고등학생)는 어쩔수 없이 어린 동생에게 책을 넘겨 줄수밖에 없었다.ㅋ 그당시 캔디 만화책은 세로 읽기 책이었다! 헐~~ 당연히 초등학생때 읽기를 포기하고 집에 모셔 두었다. 나중에 좀더 시간이 흘러 중학교 졸업할 무렵..

Memories 2021.05.27

반려견,반려묘

내가 10살때쯤 집에서 강아지를 키웠었다. 소위 흔하게 볼수 있는 x개라 불리우는 점박이 강아지였다. 아무나 잘 따르고 아무거나 잘 먹는..^^ 한달쯤 잘 키우다가 강아지를 잃어버렸다. 목줄을 채우지 않고 키웠는데,(목줄을 했더니 움직이지도 않으려하고 잘 먹지도 않아서 어쩔수 없었다.)아마도 모르는 사람을 따라 나가서 집을 잃어버린거라 추측해었다. 밤 늦게까지 동생이랑 동네를 돌면서 찾아봤던거 같다. 그후로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았는데, 내가 나이가 먹어 가면서 점점 동물들에 대한 호감이 없어지는 것을 느꼈다. 어렸을때는 그냥 동물이면 좋고 귀엽고 쓰다듬고 싶었는데,어른이 되어서는 그냥 귀찮고 옆에 다가오는 것도 싫은 지경이 되었다. 10년전쯤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때 고양이를 입양해 왔었다. 내 의견은 ..

Memories 2021.05.26

추리소설 걸작선 01

비 내리는 월요일. 지난 주말부터 봄비가 줄기차게 내리고 있다. 모처럼의 연휴를 방에서만 보내다니.. 지난 달쯤에 동네 중고서점을 들렸었다. 요즘 일반 서점도 보기 힘든데,중고서점이라 반갑고 신기하기도해서 한번 들어가서 구경을 해보았다. 겉에서 보기보다 규모가 굉장히 컸으며,사장님과 여직원 한명이 책 주문과 정리로 바빠보였다. 구경 좀 하겠다하니 흔쾌히 허락 해주셨다. 20여분 서점을 돌며 이런저런 책들을 구경하다가 눈에 띈 '세계 추리소설 걸작선 01'.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지라 바로 목차와 작가들을 확인하였다. 헐~ 못 읽어본 작가의 작품들이 거의 대부분,아니 99% 처음 보는 작가들이 맞으리라. 놀라운 것은 일찌기 국어 교과서에서 '큰바위 얼굴'의 작가로 알려진 '나다니엘 호오돈'의 작품도 실려 있..

Memories/Books 2021.05.17

COLOR 전쟁

(※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과 과거의 기억에 의존한 글입니다.) 지난 1986년으로 기억한다. 중학교 시절에 라디오를 통해 pop에 심취했을때, 자주 들리던 노래가 2곡 있었다. 하나는 True Colors 또다른 하나는 Blue Color. 전자는 신디 로퍼(Cyndi Lauper), 후자는 마돈나(Madonna) 노래였다. 당시 인기 DJ였던 김기덕씨는 이를 두고 색깔의 전쟁이라 표현하였고,실제 국내에서도 인기 순위에서 서로 상위권을 다투고 있었다. 신디 로퍼의 노래는 차분하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호소력 짙 목소리가 돋보였다면, 마돈나는 흥겨운 리듬에 밝은 분위기를 띄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아마 86년 연말에 김기덕씨의 프로그램에서 팬들의 더 많은 사랑을 받았던것은 신디 로퍼! 보여지는 외모에서는 천재..

Memories/Music 202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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