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이 각본대로..

코로나19가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다.
사실상 4차 대유행이 시작된 것이다.
정부는 7월12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한다고 한다.

그동안 KBO 현역 선수중에는 코로나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력 분석원과 코칭 스태프,감독의 가족 등등.
하지만,7월8일 NC와 한화가 잠실 원정시 사용하는 호텔에서 확진자가 나왔고(일반 투숙객)  양팀 선수들 전원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였다.
7월9일 NC 선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그 직전 경기를 치루었던 두산 선수들도 검사를 받게 되었다.
당연히 LG : 두산의 경기는 취소되었다.
NC : 키움의 경기 역시 취소!

7월9일의 경기는 내가 바라던 각본 그대로 모두 이루어졌다.
롯데,기아,한화가 상위권 팀들을 싹 잡아주었다.
특히 스윕패를 걱정했던 한화의 선전이 놀랍다.

기아는  KT에 완승을 거두며 5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잡고 금요일 경기 6연승을 기록했다.

LG는 4일이나 강제로 휴식을 취하면서 선두와의 격차는 줄어들고,
2.3위 그룹과는 격차를 벌리게 하였다.^^
내가 상상했던 최상의 결과가 나왔다.

다만,아쉬운 것은
무관중 경기가 펼쳐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올 시즌 선두를 향한 역대급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마당에 코로나는 구단과 팬,KBO까지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일선 현장의
감독과 선수들은 관중없이 야구하는게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팬들은 역대급 순위 싸움을 현장에서 볼 수가 없다.

구단은 관중 수입이 줄고 용품 판매가 불가하므로 재정의 악화를 걱정한다.

KBO는 흥행을 걱정하게 생겼다.

하루빨리 야구장에서 신나게 응원하고 즐겼으면 좋으련만..
백신이라도 원활하게 수급이 되었으면 좋겠다.

모든 구단 선수들은 건강히 시즌 완주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