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엘지의 공격이 터지는 날을 메가 트윈스포가 가동되었다고 표현한다. 빈약한 엘지의 타선을 생각하면 1년에 몇번 나오지 않는 표현이다.ㅋ 8월11일 잠실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12:5 대승을 거두었다. 선발만 놓고 보면 거의 대등한 매치업이었다. 수아레즈 : 오원석 왼손 투수끼리의 맞대결이었고,엘지 타선은 '오원석'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기에 오원석은 엘지를 상대로 2승 무패에 1점대 방어율을 기록중 이었다. 전날의 패배를 만회하고자 오원석 카드를 꺼낸것. 하지만 엘지 타선은 1회부터 거침없이 터지기 시작했다. 그 출발은 역시 '김현수'였다. 선제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를 시작으로 6회까지 매이닝 점수를 뽑아내는 화끈한 타격 쇼를 보여줬다. 이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