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언급하자마자 공식 기사가 떴다. 어느정도 예상 가능했던 엘지의 '로베르토 라모스'의 퇴출 소식이었다. 2020년 입단하여 38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었다. LG의 홈런 기록이 1999년에 현 타격코치인 '이병규'의 30개가 최다 홈런이었다. 국내 최고 규모의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그만큼 홈런 생산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 (두산의 외국인 타자였던 '타이론 우즈'는 42개의 홈런을 때린바 있다.) 항상 거포의 부재에 시달리던 엘지가 비로소 적임자를 찾은거 같았다. 임팩트 있는 홈런이 많았고 상대 투수들에게 위압감을 주기에도 충분했다. 내가 본 최고의 홈런은 한화전의 끝내기 만루홈런과 두산과의 준플레이 오프에서 보여준 추격의 홈런포. (홈런후 보여준 포효는 아직 소름이 돋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