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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 32

Billiard

야구없는 월요일은 뭔가 허전하다. 야구 팬들이라면 공통적으로 갖는 생각일터. 요즘은 야구와 함께 당구에 푹 빠져있다. 당구는 10대때부터 즐기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시간만 나면 당구장에서 게임을 즐긴다. 뒤늦게 다시 시작한 당구의 매력은 • 같은 배치의 공이라도 그 해법이 무궁무진하다. • mental 스포츠로서 게임 중 정신 집중이 잘된다. • 물론 고가의 장비도 많지만 가볍게 당구장에서 얼마든지 게임을 즐길수 있다. • 과거보다는 비싸졌지만 타 게임보다는 저렴하다. 대충 이렇게 말할수 있겠다. 4구와 3구 종목중에 3구의 매력에 더 빠져있다. 요즘은 당구도 프로가 출범하면서 더욱 볼거리가 많아졌고,인기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우승 상금이 1억원이며,매 대회마다 우승자가 틀려져 더욱 흥미롭다. 남자부..

카테고리 없음 2021.05.31

주말 Winning 시리즈

5월의 마지막 주말에 기분 좋은 위닝으로 마감하였다. 토요일 경기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으나, 선발 '이민호'의 5회초 헤드샷 퇴장으로 인해 변수가 발생하였다. 팽팽하던 경기는 9회초 대거 4실점하며 2:7 패배! 오늘 경기는 '수아레즈'의 등판과 안구건조증으로 이탈했던 '오지환'의 복귀전으로 더 관심이 갔었다. 결론은 대만족!^^ 수아레즈는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오지환은 2타점 3루타를 작렬시키며 복귀를 자축하였다. 1회부터 수아레즈의 출발이 조금 불안했지만, 약간의 행운과 위기 관리 능력으로 에이스다운 투구를 해주었고,출산 휴가를 다녀온 '채은성'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기사에서는 '분유 버프'라 표현하였다.) 8:2 승리. 역대급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2021 시즌. 7강 3약이..

야구 (LG Twins) 2021.05.30

Captain의 가치

5월28일 키움과의 주말 시리즈. (3:1 승리) 예상대로 ace 간의 격돌이라 큰 점수가 나지는 않았다. '켈리'는 6이닝 1실점, '요키시'는 5이닝 2실점. 켈리의 판정승인데,6회초 무사만루에서 1실점으로 잘 막은것이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 타선에서는 '채은성'과 '유강남'의 2타점 합작이 돋보였다. 특히 출산 휴가를 다녀온 채은성은 빠르지 않은 발로 연속 2도루를 감행하며 팀 득점에 도움을 주었다. 외국인 투수 전담 포수로 '프레이타스' 기용 전략을 쓰기 시작한 키움인데 그 빈틈을 잘 노린거 같다. (채은성 선수의 득녀를 축하합니다..^^) 결국 경기 후반에 엘지 필승조들이 완벽하게 키움 타선을 봉쇄하면서 승리를 지킬수 있었다. 2:1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8회말,선두 타자인 '김현수'는 '오주원..

야구 (LG Twins) 2021.05.29

Sweep 승이 아직 없다!

올 시즌 엘지는 아직 sweep 승이 없는 상태다. 저번 삼성과의 2번째 시리즈에서는 우천으로 경기가 순연되며 기회를 놓쳤다. 5월25일에는 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으로 인해 모든 경기 취소! 롯데와의 원정 3연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화요일 경기 취소가 못내 아쉬운 대목. 저번 한화와의 2번째 시리즈도 비로 인하여 다음날 더블헤더로 경기를 치르며 2승1패의 성적을 거두었다. 시즌 막판에 1승이 아쉬운 상황이 분명 올텐데, 취소된 경기들이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겠다. 지난 주말 SSG에게 충격의 스윕을 당하고 4연패 중이었던 엘지. 오지환의 빈 자리를 메꿀수 없다고 저번에 포스팅했었는데,또 다른 신예가 등장했다. 올해 만18세의 내야수 이영빈. 롯데와의 수요일 경기에서 ..

야구 (LG Twins) 2021.05.28

캔디캔디

요즘 봄비가 자주 내린다. 5월말로 치닫고 있는데,봄비란 표현이 맞는걸까? 오늘은 어릴적 즐겨 보던 TV 애니 들장미 소녀 캔디가 문득 생각났다. 매주 일요일 아침이면 TV앞에서 참으로 재미있게 보았고 주제가도 따라 부르곤 했다.ㅋ 소녀 취향 만화 같지만,전혀 내용은 그렇지 않았고 명랑 만화, 혹은 성장 드라마,혹은 사랑 이야기.? 암튼 정말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난다. 초등 저학년 무렵에 이모댁에 놀러 갔다가 캔디 단행본이 있는것을 보고 달라고 떼 썼던거 같다. 책의 소유주인 사촌누나(당시 고등학생)는 어쩔수 없이 어린 동생에게 책을 넘겨 줄수밖에 없었다.ㅋ 그당시 캔디 만화책은 세로 읽기 책이었다! 헐~~ 당연히 초등학생때 읽기를 포기하고 집에 모셔 두었다. 나중에 좀더 시간이 흘러 중학교 졸업할 무렵..

Memories 2021.05.27

반려견,반려묘

내가 10살때쯤 집에서 강아지를 키웠었다. 소위 흔하게 볼수 있는 x개라 불리우는 점박이 강아지였다. 아무나 잘 따르고 아무거나 잘 먹는..^^ 한달쯤 잘 키우다가 강아지를 잃어버렸다. 목줄을 채우지 않고 키웠는데,(목줄을 했더니 움직이지도 않으려하고 잘 먹지도 않아서 어쩔수 없었다.)아마도 모르는 사람을 따라 나가서 집을 잃어버린거라 추측해었다. 밤 늦게까지 동생이랑 동네를 돌면서 찾아봤던거 같다. 그후로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았는데, 내가 나이가 먹어 가면서 점점 동물들에 대한 호감이 없어지는 것을 느꼈다. 어렸을때는 그냥 동물이면 좋고 귀엽고 쓰다듬고 싶었는데,어른이 되어서는 그냥 귀찮고 옆에 다가오는 것도 싫은 지경이 되었다. 10년전쯤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때 고양이를 입양해 왔었다. 내 의견은 ..

Memories 2021.05.26

내가 본 최고의 Jamse Bond!

007 시리즈는 워낙 유명하여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인기 있는 영화이다. 내가 기억하는 제임스 본드 역할로는, 션 코너리 로져 무어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 이 정도인데 실제로는 중간중간 몇명의 배우가 더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로져 무어'가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었고 가장 많은 시리즈에 출연했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007 카지노로얄(몇 번째 시리즈인지 모르는건 비밀..ㅡㅡ)은 새로운 제임스 본드 역할로 '다니엘 크레이그'를 캐스팅했다고 했을때부터 꽤나 화제를 뿌렸었다.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 배우에 사상 첫 금발의 본드가 탄생하는것에 흥행에 우려를 나타냈었다. 하지만,촬영 중에 이빨이 부러지는 부상과 더불어 대역없이 촬영했다고도 했다. 난 기사를 보면서 개봉관에서 안봐야겠다고 생각하..

카테고리 없음 2021.05.25

대체불가

암울한 월요일이라고 포스팅한게 엊그제 같은데.. 지난 주말에 야구 경기를 한번도 보지 않았다. 금요일 경기를 내주면서 나머지 경기는 안봐도 어느정도 예측 가능했고,실제 그렇게 되었다. 기사를 보니 오지환이 빠진 자리에 대체 선수들이 아직은 불안하다는 내용이 많았다. 지난 FA 계약때 구단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오지환은 역시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선수. 물론 펀치력있는 공격도 매력있지만,현실에서는 안타깝게도 잘 드러나지 않는다. 오지환 정도라면 2할8푼이상의 타율과 20홈런 언저리의 성적을 내야하는데 그점이 항상 아쉽다. 오지환이 안구건조증으로 10일간 이탈하는데, 그 기간동안 팀은 4연패를하며 6위로 주저앉았다. 수비 불안이 한 원인이 된듯. 켈리와 수아레즈를 내고도 스..

야구 (LG Twins) 2021.05.24

팬 서비스에 대하여.

오늘 어느 기사를 보니,해외 유명 여배우의 인터뷰 내용이 팬들에게 싸인을 해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 이유인즉 자신이 싸인해준 것을 매매하는것을 알고부터 자신만의 규칙이 되었다고 한다. 대신 팬들과 포옹이나 사진은 많이 해주려고 노력한다는 내용이었다.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에도 스타들이 즐비한데,팬 서비스는 선수마다 꽤나 상이하다. 모 선수도 자신의 싸인이 중고나라에서 거래되는 것을 알고 싸인을 안해준다고 당당히 밝혔었다. 하지만,전 엘지의 박용택은 오히려 그런것을 막고자 싸인을 더 열심히 해준다고 했다. 그래서 난 박용택을 좋아한다. 현역 시절에도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다.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스포츠 선수들은 팬 서비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어린이 팬들에게! 전 넥..

카테고리 없음 2021.05.23

예상치 못한 슬러거의 번트

NC와 주중 마지막 경기에서 엘지의 선발 정찬헌은 시즌 최악의 투구를 하였다. 1회초 2사후,나성범의 허를 찌르는 기습 번트! 누가 예상할 수 있었으랴? 중심 타선에서의 번트 안타는 엘지에게 균열을 내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야구에 만약(if)이라는 가정은 쓸데없는 일이지만, 나성범이 번트를 대지 않았다면 경기가 그렇게 맥없이 끌려 다니지 않았을 것이다. 팀 승리를 위해 기습 번트라도 시도하는 모습에 짜증도 났지만 감탄도 나왔다. 1회에만 3실점했고, 흔들린 정찬헌은 4이닝 9실점을 기록하고 강판 되었다. 작은 균열 하나가 전체적인 분위기까지 바꿔버린 셈. SSG와 주말 첫 경기에서도 마무리 고우석은 시즌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일수도 있다는 우려를 자아내게 했다. 1점차 리드늘 지키지 못하고 끝내기 허용..

야구 (LG Twins)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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