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KT와의 5차전.(6:5 LG 승) 엘지의 물방망이가 모처럼 힘을 내며 2회에 3점을 먼저 뽑길래 낙승을 예상했다. 하지만,거짓말 처럼 3회초에 3연속 2루타와 1루타,강백호의 투런 홈런까지 터지며 단숨에 5점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선발 '정찬헌'은 거짓말 처럼 3이닝 5실점하며 승수 쌓기에 실패하며 강판됐다. '심우준'과의 승부때 12개나 공을 뿌리며 결국 2루타를 맞은게 치명적이었다. 엘지의 타력을 생각하면 역전은 어려운 상황. 3회말 공격에서 캡틴 '김현수'는 기습적인 번트를 시도하여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저번 NC '나성범'이 시도했던 그런 장면이 오버랩 되며,상대 선발을 흔들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그를 대표하는' 타격기계 김현수'의 허를 찌르는 번트는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