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일 예정이던 사직 원정 첫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었다. 월요일의 극적인 끝내기 승리후에, 그 기세를 이어 나갈수 없게되었다. 지난 6월말에도 삼성에게 대 역전승을 거두고 잠실에서 KT와의 첫경기와 두번째 경기가 코로나 확진 선수단과 우천으로 취소되어 좋은 기세가 한풀 꺾이며 잔여 2게임을 KT에게 내주었다. 그 여파로 10연패 중이었던 한화에게도 덜미를 잡히며 3연패에 빠지기도했다. 반면 KT는 9연승의 길목에서 키움에게 일격을 당해 연승 행진이 마감되었다. 연승이 끝나면 이후 경기에서 의도치 않게 그 후유증이 나타나곤 하는걸 지난 수십년간 지켜봤다. 그래서 연승 마감후 삼성과의 대결이 흥미로웠는데 우천으로 취소되었다. KT입장에서는 한숨을 돌리게 된 셈이다. 올 시즌은 여러모로 KT에게 좋은 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