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2일에 열렸던 KBO 긴급 이사회에서 결국 리그 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결정이 내려졌다. 장장 3시간의 격론 끝에 중단을 결정했다. 표면적으로야 코로나 4차 대유행과 선수단의 확진으로 더이상의 확산을 방지한다는 명목이지만,실상을 들여다 보면 원칙을 무시하는 이기주의가 들어있다. 2021 시즌전, KBO의 코로나 매뉴얼에 따르면 1군 선수단에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2군 선수로 대체하고 리그 중단없이 진행한다고 되어있다. KT의 코치나 롯데의 '서튼' 감독이 가족의 확진으로 2주간 격리 조치 되었을때 묵묵히 매뉴얼에 따라 리그를 진행했다. 코치와 감독없이 2주간 경기를 치른 것이다. 두산과 NC 선수단에 확진자가 각각 2명과 3명이 발생하면서 상황이 미묘해지기 시작했다. 리그 중단 얘기가 솔솔 나오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