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LG Twins)

폭탄 돌리기에 당첨되다.

strike33 2021. 7. 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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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일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켈리 : 김민우 (3:5 패)

선두와의 싸움에서 완패하고 만난 한화 이글스.
한화는 전날까지 10 연패의 부진에 빠져있었다.
이와 비슷한 상황은 작년 시즌에도 있었는데,
당시 한화는 18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었는데 한화를 상대하는 팀은 부담이 상당했다.
그야말로 폭탄 돌리기!
무조건 이겨야한다는 부담이 따르는 힘든 경기를 치러야했다.
강팀 두산이 연패를 끊어주며 루징 시리즈를 했던거 같다.

올해는 엘지가 그 주인공이 되었다.
1선발을 내세우고도 완패하며 2위자리도 넘겨줬다.
KT와의 경기때도 그랬지만 1회를 무실점으로 막지 못하고 계속 점수를 내주고 있다.
끌려가는 경기를 하고있는 셈이다.

오늘은 '정은원'을 봉쇄하지 못하며 패배의 실마리를 줬다.
요즘은 모든 팀의 1번 타자를 어떻게 막는지가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다.
엘지의 1번 타자 '홍창기'가 출루하지 못하면,
빈약한 타선을 고려했을때 득점하기가 매우 힘들어 지는 이치와 같은것이다.
특히나 오늘은 중요한 순간에 병살이 3개나 나오면서 번번히 찬스를 무산시켰다.

'김현수','김민성'의 무안타가 뼈아프다.
작년 김현수의 무시무시한 모습이 시즌 중반임에도 보이지 않는것이 이상할 따름이다.

경기운도 따르지 않았는데,
대표적으로 9회말 공격에서 연속 2안타로 무사 2.3루 상황을 만들었고 상대방의 실책이 터지며 2득점하였다.
('강재민'을 공략한 것은 좋았다.)
보통은 기세를 이어가 역전으로 가야하지만 엘지의 물방망이로는 너무 힘든 일이었다.

'류지현' 감독은 올림픽 브레이크까지 +3의 승패마진이 목표라고 했다.
후반기에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의미.
새로운 용병의 투입 시점이 그 시작일터.

KT는 오늘 경기도 이기며 파죽의 7연승을 내달렸다.



투수들이 멱살 잡고 여기까지 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는 타선이 힘을 내야한다.
지금 이 분위기라면 한화와의 나머지 2경기도 어려울 전망이다.
일단,연패 탈출을 목표로 7월 첫승을 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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