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LG Twins)

연패를 끊고 7월의 첫승!

strike33 2021. 7. 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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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4일 한화의 주말시리즈 두번째 경기.

이민호 : 윤대경 (5:0 승)

토요일에 우천 취소된걸 일요일 경기까지 취소 된 것으로 착각하였다가 야구 시작 알람이 오길래 깜짝 놀랐었다..^^

팀이 3연패 중이라 젊은 선발 투수가 부담이 크겠구나 생각했지만 2년차 이민호는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자신의 구위를 믿고 빠르게 승부를 가져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른 등판때는 생각이 많고 완벽한 투구를 하려다가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밸러스가 무너지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었는데,오늘은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 다른 경기와는 확연히 달랐다.
'이민호'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인 이민호


이민호는 시즌 4승째를 거뒀는데,이중 3승을 한화에게 따내며 독수리 킬러로서 위치를 확고히 했다.
한화전 평균 자책점이 0.49이니 얼마나 강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타선에서는 '타격기계 김현수'의 부진이 예상외로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5번 타순에 배치된 오지환의 결승 투런 홈런이 터지며 경기 초반에 승기를 잡을수 있었다.
'채은성'과 '오지환'이 4안타를 합작해내고,
'문보경'과 '홍창기'가 3타점을 만들어내면서 승부를 갈랐다.
투타의 밸런스가 아주 이상적인 경기였다.


9회초 한화의 공격때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의 '최재훈'이 우익수 앞에 안타를 쳤다.
안타가 된 공의 속도가 너무 빠르고, 타자는 발이 그리 빠르지 않으니 '채은성'은 1루로 공을 송구했고,간발의 차로 세이프.ㅋ
예전에 해태 시절에 '장채근'이라는 포수가 우익수 앞 땅볼 아웃(우.땅)이라는 기록을 남긴적이 있다.


KT는 파죽의 8연승을 거두며 1위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는 방법을 잊은듯 거침없이 야구를 한다.
이날도 0:3으로 끌려가다가 한번의 기회에서 역전을 시키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당분간 선두 KT의 독주가 예상된다.

각 팀들의 외국인 선수들 교체가 단행되었는데,
한화도 '라이언 힐리'를 사실상 방출했다.

SSG : 르위키 → 가빌리오(투수)
삼성 : 라이블리 → 몽고메리(투수)
KT : 알몬테 → 호잉(외야수)
LG : 라모스 → 보어(1루수)
키움 : 프레이스타스 방출후 선수 물색중
한화 : 힐리 → 페레즈 예정(내야수)

이중 '가빌리오'와 '몽고메리'는 데뷔전을 치루었고,
합격점을 받았다.
이들 교체 선수들이 후반기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자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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