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의외성
야구 공은 둥글다. 때문에 경기가 어떻게 끝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것 또한 야구 및 기타 구기 종목의 매력 아닐까? 스윕패 걱정을 했던 기아와의 6차전에서 선발 투수의 무게감이 전혀 달랐지만,결국 기아의 에이스를 넘어섰다. 엘지 선발 이상영은 예상 밖의 호투를 하며 승리의 초석이 되었다. 비록 5회 1사후 교체되어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팀에 있어 굉장한 투구였다 생각한다. 경기후 류지현 감독은 승리를 챙겨주지 못하여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인터뷰 하기도했다. 물론,신인 투수의 프로 첫 승리는 중요하다. 하지만,개인보다는 팀의 승리가 우선이라는 사실을 지난 시즌에 뼈저리게 느꼈다. 지난 2020시즌, 역대급 2위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졌는데, 한 경기만 이기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가 확정되는 상황이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