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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 32

팀 타선의 도돌이표

2021 시즌 두번째 기아와의 원정 시리즈. 에이스끼리의 맞대결이었지만,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켈리 vs 맹덴) 켈리는 시즌 최악의 투구를 하였고 맹덴은 사사구 남발로 5회를 채우지 못했다. 그 많은 볼넷에도 후속타 불발로 1점을 내는데 그쳤고 그나마 기아 불펜을 상대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1:7로 완패하였다. 지난 한화와의 시리즈에서 타선이 살아날 기미가 보였지만 월요일 휴식후 다시 타선의 침묵! 김현수 혼자서만 고군분투 하여서는 경기를 이기기 힘들다. 김현수 앞뒤로 받쳐주는 타자가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라모스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연속 삼진을 당하면서 이번 시즌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지만 약점 노출과 쉬프트에 갇힌 모양새다. 어린이날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반등하는가..

야구 (LG Twins) 2021.05.12

감독들의 무덤

오늘 오후에 기사 검색을 하다가 깜짝 놀랐다. 롯데 허문회 감독의 경질이 공식 발표 되어있었다. 2020시즌 3년 계약을 맺고 감독으로 취임했는데, 절반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경질 된것이다. 기사에는 구단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감독의 추구하는 방향성이 서로 상이해서라고 한다. 그 방향성이란 개인적으로 기초를 단단히 쌓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허감독의 경우는 야구 전문가가 아닌 일개 야구 팬의 시선으로 볼때도 고개른 갸우뚱하게 하는 부분이 있었다. 선수의 선 순환이 이뤄지지 않고 주전 선수만 계속 주전으로 뛰는 상황의 반복. 대표적인 선수가 한화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포수 지시완.(지성준) 강민호 부재로 포수 기근에 시달리면서도 지시완의 기용이 보이지 않았다. 성민규 단장과 불화설이 루머는 아니었던 셈..

카테고리 없음 2021.05.11

동네병원과 종합병원

고등학교 1학년인 아들이 3월말에 눈다래끼가 생겼다. 집에서 가까운 병원으로 향했고,다래끼를 짜고 약물 치료를 받으면서 별 신경을 안쓰고 있었다. 그런데,약 4일후에 똑 같은 부위에 다래끼가 재발하여 더욱 커진 모양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진학후 첫 중간고사가 끼어 있어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혹시 남에게 옮길까 조심하며 생활했다. 중간고사 후, 집에서는 조금 떨어진 이대서울병원으로 향했다. 엄청난 크기의 병원 규모에 놀라면서 접수를 했지만 안과 전문의 선생님의 진료는 1주일을 기다려야 한다는 소리에 일단 예약을 해두었다. 그래도 눈이 불편하니 집근처의 다른 안과를 갔더니 역시 약물 치료만 해 주었다. 그동안 아들의 눈은 곪음이 눈에 보일 정도로 심해지고 있었다. 종합병원 진료 받을때 집사람이 동행 했었는데..

카테고리 없음 2021.05.10

행운의 여신

한화와의 2번째 시리즈. 역대급 황사로 인하여 금요일 경기 취소후, 다음날 더블헤더 1차전도 취소! 토요일 경기는 행운의 여신이 실재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게임이었다. 2:1로 뒤지던 5회말. 2사만루에 채은성의 타석. 여기서 점수를 못낸다면 경기는 상당히 꼬일수 있었다. 채은성의 타구는 정상적이라면 중전 안타가 될수 있었지만, 수비 시프트에 걸려 2루수 땅볼이 되는 순간 공이 2루 베이스를 맞고 바운드가 되면서 경기는 역전이 되었다. 이어 라모스의 3점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행운의 여신은 존재하는것 같다. 그 타구가 베이스에 맞으라라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내심 시리즈 스윕을 바랬지만,역시 행운의 여신은 공평하다고나 할까? 주말 마지막 경기에서 스윕을 눈앞에 두고 투수를 맞고 굴절되..

야구 (LG Twins) 2021.05.09

COLOR 전쟁

(※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과 과거의 기억에 의존한 글입니다.) 지난 1986년으로 기억한다. 중학교 시절에 라디오를 통해 pop에 심취했을때, 자주 들리던 노래가 2곡 있었다. 하나는 True Colors 또다른 하나는 Blue Color. 전자는 신디 로퍼(Cyndi Lauper), 후자는 마돈나(Madonna) 노래였다. 당시 인기 DJ였던 김기덕씨는 이를 두고 색깔의 전쟁이라 표현하였고,실제 국내에서도 인기 순위에서 서로 상위권을 다투고 있었다. 신디 로퍼의 노래는 차분하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호소력 짙 목소리가 돋보였다면, 마돈나는 흥겨운 리듬에 밝은 분위기를 띄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아마 86년 연말에 김기덕씨의 프로그램에서 팬들의 더 많은 사랑을 받았던것은 신디 로퍼! 보여지는 외모에서는 천재..

Memories/Music 2021.05.08

예상했던 호투..

시즌 첫 패배를 안겨줬던 두산에게 설욕을 제대로 했다. 수아레즈는 두산과의 5차전에 선발 출전하여 7이닝 2실점 8탈삼진의 훌륭한 투구를 하였다. 타자들도 모처럼 활발하고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수아레즈를 도왔다. 팀은 7:2 승리! 화창한 날씨 속에(바람은 좀 불었지만) 수아레즈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변화구 보다는 직구를 위주로 공격적으로 투구했고 후반에 변화구를 섞는 모습이었다. 경기후 유강남은 초반에 변화구 사인을 보냈으나 수아레즈가 속구를 고집했다고 밝혔다. 그의 승부욕과 자신의 공에 대한 믿음이 보이는 대목이다. 라모스만 제 컨디션을 찾는다면 팀은 더욱 강해질것이다. 함덕주의 불펜 전환으로 허리는 더욱 견고해졌다. 다만, 어제 강승호의 모습을 보니 양석환보다는 어쩌면 엘지에게 더 강한 부메랑..

야구 (LG Twins) 2021.05.07

수아레즈의 리턴 매치!

지난 4월 첫 두산과의 3연전에서 엘지의 새로운 희망이었던 수아레즈는 초반 제구 난조로 3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였다. 수아레즈 입단 전,엘지의 에이스였던 타일러 윌슨은 3시즌을 뛰면서 두산전 승리를 한번도 챙기지 못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지난 4월 두산전에서 수아레즈는 아직 날씨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는것 같았고,실제 그날은 꽤나 쌀쌀했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의 첫 시즌이고 처음 겪는 꽃샘추위가 굉장히 낯설을것 같다. 두산전 패배 이후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수아레즈 등판은 곧 팀의 승리라는 공식이 세워진거 같아 안심이다. 앤드류 수아레즈. 샌프 자이언츠의 상당한 유망주였으며 영입하는데 꽤나 공을 들인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당연히 발생하는 수준이었고. 복수의 팀들이 ..

야구 (LG Twins) 2021.05.06

2년 연속 승리!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은 매년 5월5일을 중심으로 3연전을 치룬다. 말이 좋아 라이벌이지 실제 LG 팬들은 라이벌이라 생각지 않을것이다. 한지붕 2가족이라 생각하지.... 그만큼 두산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더구나 대구에서 3연패를 하고 올라와 분위기나 체력적으로나 올해 어린이날 시리즈도 어렵게 흘러가리라 예상했다. 낮에 외출하느라 실시간 중계를 보지는 못하고 틈틈이 스코어만 확인하고 있었는데, 3회에 벌써 4점이나 실점한 것을 보고 역시 오늘도 힘들구나 생각하며 쓴 입맛을 다졌었다. 켈리가 등판했는데도 4실점이면 거의 넘어간 경기라 생각했다. 상대 투수는 로켓. 경기 종료 카톡을 확인하니,오잉! 7:4 역전승을 거두었다. 캡틴 김현수의 추격의 투런포,오지환 3안타를 포함하여 선발 전원 안타..

야구 (LG Twins) 2021.05.05

오늘 발견한 핸드폰이 실마리가 될수 있을까?

한강에서 실종되었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고 손정민군의 사건이 풀리지 않는 의혹으로 가득 차있다. 지금까지의 기사들을 보면, 1.친구A (이하 A)는 최초 진술에서 새벽 3시30분쯤 깨어났다가 다시 잠이들어 4시30분쯤 귀가했다고 말했다. 추후 조사에서 3시30분쯤 고인이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본인의 집에 통화했다고 한다. 2. 술에 취해 고인의 핸드폰과 자신의 핸드폰을 바꾸어서 집에 갔다고 했다. 모 프로파일러는 은하수 폰과 사과 폰이 헷갈릴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A의 핸드폰은 고인의 주머니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3. 새벽 4시30분쯤 술이 덜 깨어 귀가했던 A는 약 1시간 후인 5시30분경에 자신의 아버지와 그 장소를 다시 방문했다. (사실 내가 제일 의아한 부문이 바로 이것.) ..

카테고리 없음 2021.05.04

시즌 첫 스윕(SWEEP) 패!

우려했던 결과가 나왔다. 지난 4월30~5월2일 삼성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힘없이 스윕을 당하였다. 주말내내 근무라 경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여러 sns를 통해 대충 분위기는 알수 있었다. 무기력한 타선! 3연전에서 뽑은 점수가 6점에 그쳤다. 그나마 첫 경기는 영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경기전 류지현 감독은 타자 친화적인 라팍 구장에서 LG 타자들의 반등을 내심 바란다고 하였지만,결과는 삼성 타자들만 더욱 기를 살려주는 계기가 되었다. 영건3인방을 선발 예정했을때 혹시 분위기가 전환되는 계기가 되려나 했지만 역시였다. 투수가 아무리 호투를 해도 타자들이 치지 못하면 이기기 힘든 스포츠가 야구! LG 경기에 매번 관전평을 남기시는 남재호님의 말 마따나 아무리 타자들의 선구안이 좋아 베이스를 채우더라도 칠..

야구 (LG Twins)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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