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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 4

힘겨운 위닝 시리즈

2021.04.27~04.29 시즌 첫 롯데와의 주중 3연전. 엘롯라시코 답게 매경기 쫄깃쫄깃하였다. 에이스 2명을(켈리,수아레즈) 투입하고도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면 꽤나 타격이 있었을듯. 예상대로 엘지 타자들은 첫경기를 제외하고는 빈타에 허덕였고,불펜은 바빴었다. 수아레즈는 분명 호투를 하였지만,지난 SSG와의 게임처럼 경기를 지배하지는 못하였다. 하긴,아무리 잘 던지더라도 타자가 치지를 못하면 이기기는 힘든법! 마지막에 캡틴 김현수의 결승 2루타가 터지며 위닝으로 마무리 했지만 여전히 타선의 빈약함이 문제가 될듯하다. "LG가 아직 1위인것은 아직 삼성을 안만났기 때문이다!" 어느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본 글이다. 내가봐도 올시즌 삼성은 투타 밸런스가 아주 좋은 팀인거 같다. 당장 오늘부터 시작하는 ..

야구 (LG Twins) 2021.04.30

리셀웨폰

내가 영화에 쉼취하게 만든 영화. 고등학교 1학년때 주연 배우도,감독도 모르고 무작정 극장으로 향했던 첫 영화. 당시 신문 광고란에 인간병기의 등장이라고 광고가 나왔던거 같다. 그때 처음으로 멜 깁슨(Mel Gibson)을 보았고 대니 글로버(Danny Glover)도 보았다. 내가 상상했던 액션보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멜 깁슨의 매력에 금방 빠지게 되었다. 우수에 젖은 눈빛과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와 같은 모습. 이후 난 멜 깁슨을 제일좋아하게 되었고 리셀웨폰 시리즈는 물론 주연하는 영화는 거의 다 보았다. (유명해지기 전에 찍었던 매드맥스 시리즈도 비디오로 대여하여 다 보았었다.) 이후 세계적인 배우가 된것을 보면,나의 배우 보는 눈이 좀 있지 않았을까?^^ 감독으로서의 재능도 뛰어났던거 같은데,추..

Movie 2021.04.29

최고의 포효!

어제 있었던 LG와 롯데의 올 시즌 첫 맞대결. 오지환과 라모스의 홈런으로 순항하던 경기는 8회에 등판한 정우영의 제구 난조로 1사에 만루 위기를 맞았다. 4:0 리드가 불안하던 그 시점에 벤치의 선택은 김대유였다. 신인 선수인줄 알았지만,벌써 프로 11년차라니! 왼손 투수를 상대하기 위하여 거푸 오른손 타자가 대타로 나오고,결과는 연속 삼진으로 이닝 종료! 마지막에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을 잡은후 포효하는 김대유의 모습은 8회의 백미였다. 아니,어제 경기를 통틀어 최고의 장면이라 생각한다. 김대유의 포효하는 모습을 보며 온 몸의 소름이 돋는 느낌이었고,가슴 한켠에서 뭔가 울컥하는 뜨거운 기운도 올라왔다. 오늘 여러 포털에 김대유 기사가 많이 올라왔다. LG를 떠나고 싶지 않다고! 간절함만큼 김대..

야구 (LG Twins) 2021.04.28

버트랑 카스터

"저 배우가 버트랑 카스터야." 초등학교 (그 당시엔 국민학교) 1학년 남짓했을때 아버지가 하신 말씀이었다. 1979년의 어느 토요일 밤이었다. 그 당시 토요일은 주말의 명화,토요명화 2개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초등학교 1학년생이 왜 10시 넘어까지 TV를 보고 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암튼,난 아버지와 영화를 보고 있었고 '버트랑 카스터'는 맨 처음 외우게 된 배우의 이름이었다. 흑백 TV에 비친 그 배우는 어린 내 눈에 매우 멋지게 보였다. 영화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면 너무 오버일까? 아버지는 배우의 이름을 세음절씩 끊어서 말씀하셨다. 한국 사람 이름 부르듯이. 나중에 성인이 되어 검색해보니 '버트 랑카스터'가 맞는 표현이었다. (Burt Lancaster) 물론, 지금은 이 배우도,아버지도 ..

Movie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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