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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병원과 종합병원

strike33 2021. 5. 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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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인 아들이 3월말에 눈다래끼가 생겼다.
집에서 가까운 병원으로 향했고,다래끼를 짜고 약물 치료를 받으면서 별 신경을 안쓰고 있었다.

그런데,약 4일후에 똑 같은 부위에 다래끼가 재발하여 더욱 커진 모양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진학후 첫 중간고사가 끼어 있어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혹시 남에게 옮길까 조심하며 생활했다.

중간고사 후,
집에서는 조금 떨어진 이대서울병원으로 향했다.
엄청난 크기의 병원 규모에 놀라면서 접수를 했지만 안과 전문의 선생님의 진료는 1주일을 기다려야 한다는 소리에 일단 예약을 해두었다.
그래도 눈이 불편하니 집근처의 다른 안과를 갔더니 역시 약물 치료만 해 주었다.

그동안 아들의 눈은 곪음이 눈에 보일 정도로 심해지고 있었다.

종합병원 진료 받을때 집사람이 동행 했었는데,
부분 마취후 다래끼를 뿌리까지 짜냈다고..
퇴근후 아들을 보니,시술한 눈이 밤탱이가 되어 있었다..^^
1주일 후에 다시 오라는 처방이 있었다고 한다.
붓기는 다음 날에 모두 빠지고..

방송에서 가벼운 진료는 동네 병원을 이용하라고 독려하지만, 현실은 동네 병원을 2군데나 다녀도 효과가 없고 환자는 더욱 고통스러워 한다는 것이 팩트!
이러니 사람들이 좀만 불편하면 큰 병원을 선호하는 것이 아닐까?

일단 아프지 않고 건강한 것이 제일 중요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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