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와의 시즌 5차전 선발이었던 수아레즈는 연패를 끊어야하는 에이스의 임무를 띄고 등판했지만 5이닝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교체되었다. 첫 두경기였던 KT와 SSG전을 빼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리그에서의 적응을 빠르게 마치리라 예상했던 내 생각이 어그러진 셈. 커맨드가 나빠지고 오른손 타자들에게 볼넷이 증가하고 있다. 물방망이 타선이 억지로 3점을 뽑았는데도 어이없이 3실점으로 동점이된 상황은 팬들이 환호했던 수아레즈의 모습은 없었다. 탈 KBO수준이라 평가 받았던 수아레즈의 모습은 없었다. 무엇이 문제인가? 팬들은 답답하기 그지 없는 상황이다. 타선에서도 김현수가 코로나 확진자와의 접촉 의심으로 결장한 상태라 도저히 점수를 생산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