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7 제목 그대로 우울하다 못해 암울한 월요일 밤이었다. 1년에 한두번 열릴까 말까한 월요일 경기에서 스윕과 함께 1위 등극을 눈앞에 두고 최악의 결과가 나와버렸다.(1:3 역전패) 지난 주말 경기에서 호수비를 펼쳤던 정주현의 솔로 아치로 선취점을 냈지만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쫓기는 경기로 이어졌다. 선발 켈리는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치며, 7이닝 2피안타의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인하여 빛이 바랬다. 투수 교체는 빠를수록 좋고, 야수는 교제가 늦을수록 좋다고 했던가! 라모스 대타와 신민재 대주자 기용은 처참한 실패로 끝났다. 특히,신민재의 경우 활용도가 매우 애매하다. 발은 빠르지만 주루 센스가 부족하여 도루 성공률이 매우 저조하다. 아니,성공한 걸 보지못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