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걸작선 01

비 내리는 월요일.
지난 주말부터 봄비가 줄기차게 내리고 있다.
모처럼의 연휴를 방에서만 보내다니..

지난 달쯤에 동네 중고서점을 들렸었다.
요즘 일반 서점도 보기 힘든데,중고서점이라 반갑고 신기하기도해서 한번 들어가서 구경을 해보았다.
겉에서 보기보다 규모가 굉장히 컸으며,사장님과 여직원 한명이 책 주문과 정리로 바빠보였다.
구경 좀  하겠다하니 흔쾌히 허락 해주셨다.

20여분 서점을 돌며 이런저런 책들을 구경하다가 눈에 띈 '세계 추리소설 걸작선 01'.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지라 바로 목차와 작가들을 확인하였다.
헐~
못 읽어본 작가의 작품들이 거의 대부분,아니 99% 처음 보는 작가들이 맞으리라.
놀라운 것은 일찌기 국어 교과서에서 '큰바위 얼굴'의 작가로 알려진 '나다니엘 호오돈'의 작품도 실려 있다는 점이다.
(물론 그 당시 시대상을 고려해보면 현재의 추리소설에는 한참 못 미치겠지만..)

암튼,바로 구매하고 6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이틀만에 완파하였다.
요즘 집중력 부족으로 책 읽는 속도가 더딘거에 비하면 꽤나 빠르게 완독한 셈이다.
추리소설 좋아하시는 분들께 1독을 권한다.

단편 추리소설의 매력을 흠뻑 느끼게 해 주어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
한스미디어 출판사가 요즘 추리소설과 미스터리 소설에 힘을 쏟으며 출판을 많이하고 있는거 같다.
인스타그램에서 개인적으로 팔로우 하고 있다!

02권도 구매해서 읽어야 할텐대..^^



#한스미디어 #추리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