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은 매년 5월5일을 중심으로 3연전을 치룬다. 말이 좋아 라이벌이지 실제 LG 팬들은 라이벌이라 생각지 않을것이다. 한지붕 2가족이라 생각하지.... 그만큼 두산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더구나 대구에서 3연패를 하고 올라와 분위기나 체력적으로나 올해 어린이날 시리즈도 어렵게 흘러가리라 예상했다. 낮에 외출하느라 실시간 중계를 보지는 못하고 틈틈이 스코어만 확인하고 있었는데, 3회에 벌써 4점이나 실점한 것을 보고 역시 오늘도 힘들구나 생각하며 쓴 입맛을 다졌었다. 켈리가 등판했는데도 4실점이면 거의 넘어간 경기라 생각했다. 상대 투수는 로켓. 경기 종료 카톡을 확인하니,오잉! 7:4 역전승을 거두었다. 캡틴 김현수의 추격의 투런포,오지환 3안타를 포함하여 선발 전원 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