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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LG Twins) 85

LG의 희망과 대표팀의 과제

7월24일 국가대표 팀과 LG의 평가전을 하이라이트로 보았다.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LG선발 '손주영'은 선발 등판하여 3이닝 무실점,5탈삼진의 빼어난 피칭으로 경기 MVP로 선정되었다. 엘지가 기대하는 선발 투수의 모습을 보이며,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손주영은 경남고 출신으로 고교시절 윤성빈(롯데),이승호(키움),최지광(삼성)과 함께 각광을 받던 선수이다. 특이하게 부산 보다는 수도권 팀에서 뛰고 싶어했다고 한다. 롯데는 1차 지명으로 '윤성빈'을 선택했고 엘지는 2차 2라운드에서 손주영을 택했다. 선수 희망대로 수도권에서 뛰게 되었다. 손주영은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후,이천에서 몸을 만들어 왔으며 올 시즌은 1군에 한차례 등판한 기록이 있다. 평가전에서 국대 타자들을 상대로 위축되지 않고 자..

야구 (LG Twins) 2021.07.25

Good Bye - 작뱅

어제 기사에 롯데 소속의 '이병규' 은퇴 기사가 떴다. 지금은 롯데 선수이지만 한때 LG에서 활약을 했던 이병규이기에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LG에 2명의 이병규가 있는데, 한명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현 엘지의 타격 코치인 '이병규'와 신고 선수로 입단한 '이병규'가 있었다. 편의상 현 이병규 코치를 큰뱅 혹은 라뱅이라 부르고 은퇴 선언한 이병규를 작뱅이라 불렀다. (라뱅 - 동네 수퍼에 라면 사러가는거 처럼 어슬렁 거리는 수비를 한다고 붙여진 별명. 하지만 큰 이병규의 뛰어난 감각과 펜스 플레이는 정말 대단했었다.) 작뱅은 신고 선수로 입단하여 타격에서 재능을 뽐냈었다. 나름 억대 연봉도 몇차례 받았을정도. 김기태 감독 부임후 엘지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기도했다. 4번타자의 중책을 ..

야구 (LG Twins) 2021.07.23

2년 연속 올스타전 취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올스타전이 전격 취소되었다. 연일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자의 숫자만보면 충분히 납득할만하다. 처음 올스타전은 동군,서군으로 나누어 경기를 했었다. MBC 청룡,삼미 슈퍼스타즈,해태 타이거즈가 서군. OB 베어스,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가 동군. 처음 6개구단으로 시작할때 저렇게 나누었던거 같다. 원년 구단중에 'MBC 청룡'과 '삼미 슈퍼스타즈'는 각각 'LG TWUNS'와 '현대 유니콘스'로 바뀌었다. 'OB 베어스'는 '두산 베어스'로, 해태 타이거즈는 기아 타이거즈로. (현대 유니콘→ 서울 히어로즈.) 부연 설명. 【빙그레 이글스가 7구단,→ 한화 이글스 쌍방울 레어더스가 8구단,→ SK 와이번스→SSG NC 다이노스가 9구단, KT 위즈가 10구단.】 팀이 늘어나면서 어떻게 ..

야구 (LG Twins) 2021.07.21

본질을 뒤덮는 스캔들.

NC에서 점회된 프로야구 선수들의 도덕적 해이와 일탈의 후폭풍이 점점 거세지고있다. 매일 새로운 기사가 눈살을 찌푸리게하고, 야구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늘고있다. 오늘이 NC발 코로나 사태에 대한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이다. 이런 글을 쓰는거 자체가 프로야구의 열렬한 팬으로서 창피하고 수치스럽기 때문이다. 이 사태의 본질은 KBO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배경이다. KBO의 매뉴얼을 무시한체,특정 2팀의 이기주의로 인해 리그중단에 합의한 그 결정에 있다. 비록 1주일 빨리 중단 된것에 불과하지만, 원칙을 지키지 않은 선례를 남기게 되었다. 이후 터져나온 선수들의 일탈이 이런 본질을 뒤엎고 전 국민적 관심사가 되어 버린 것이다. 추가로 드러난 사실은, 한화와 키움의 선수들이 외부 여성 2명과..

야구 (LG Twins) 2021.07.18

백신의 효과를 입증한 국대들.

NC발 코로나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사상 처음 리그 중단이라는 원인을 제공한 NC의 4인방에 대한 KBO 징계가 발표되었다. 72 게임 출장 금지에 제재금 1천만원. NC 구단은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사상 최고액인 1억원의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NC 다이노스의 대표이사가 사임했다.) 이 결정을 두고 여론은 엇갈린다. 생각보다 징계가 가볍다는 의견과 그만하면 적당하다는 의견이 맞선다. 아무래도 전자의 여론이 좀더 많은것 같다. 박석민,박민우,이명기,권희동 + 여성 2명. 이중 박민우는 코로나 음성이 나왔고,나머지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 백신이 효과가 있음을 역설적으로 증명해 버린 결과가 되었다. 이에 더해 한화와 키움의 선수들도 같은 여성들과 숙소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야구 (LG Twins) 2021.07.17

국대 2루수의 추락

NC발 코로나19 확진의 여파가 시간이 지날수록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리그 중단의 원인을 제공했을 뿐더러 프로 선수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품위도 잃었다. NC 선수단에서 코로나 확진이 3명이나 나왔고 그 과정이 드디어 밝혀졌다. '박석민,이명기,박민우,권희동'.. 4명의 선수들은 숙소에 외부인 2명(여성)과 함께 음주를 한것으로 드러났다. 6명이 모여 음주를 한것으로,명백한 코로나 방역 수칙 위반이다. 거기에 더해 역학조사에서 동선의 허위 진술을 했던것까지 더해졌다. 이 논란의 중심에 국가대표 2루수 '박민우'가 있다. 박민우는 전 NC 감독이던 '김경문' 올림픽 팀 감독이 주전 2루수로 길러낸 선수다. 신인왕 수상도했고 자타공인 최고의 2루수로 거듭나며 골든 글러브도 2회 수상했다. NC의 대표적..

야구 (LG Twins) 2021.07.15

이런저런 야구 이야기-두번째

리그 중단 결정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 팬들의 비난이 폭주하고 여론은 연일 KBO를 때리고 있다. 스스로 위기를 만들었으니 당연한 결과다. 나도 야구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에서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 2020 시즌에는 미국과 일본도 하지못한 리그를 완주하여 부러움을 샀었는데,불과 1년만에 그 처지가 바뀌었다. 이런저런 야구 얘기를 해본다. • KBO 이사회에서 리그 중단을 강력하게 요청한 구단은 뜻밖에도 KT라고 한다.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고 싶어서라고 한다. 대부분의 구단도 저 생각에 동의했다고. 리그 1위팀의 여유와 자신감이 느껴진다. • NC 선수의 방역지침 위반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외부인을 숙소에 불러 같이 음주를 했다고..) • 기아,롯데,SSG 세개 팀은 리그 중단을 강력하게 반대..

야구 (LG Twins) 2021.07.14

결국 초유의 리그 중단!

7월12일에 열렸던 KBO 긴급 이사회에서 결국 리그 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결정이 내려졌다. 장장 3시간의 격론 끝에 중단을 결정했다. 표면적으로야 코로나 4차 대유행과 선수단의 확진으로 더이상의 확산을 방지한다는 명목이지만,실상을 들여다 보면 원칙을 무시하는 이기주의가 들어있다. 2021 시즌전, KBO의 코로나 매뉴얼에 따르면 1군 선수단에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2군 선수로 대체하고 리그 중단없이 진행한다고 되어있다. KT의 코치나 롯데의 '서튼' 감독이 가족의 확진으로 2주간 격리 조치 되었을때 묵묵히 매뉴얼에 따라 리그를 진행했다. 코치와 감독없이 2주간 경기를 치른 것이다. 두산과 NC 선수단에 확진자가 각각 2명과 3명이 발생하면서 상황이 미묘해지기 시작했다. 리그 중단 얘기가 솔솔 나오기 시..

야구 (LG Twins) 2021.07.13

원리,원칙

코로나의 여파로 KBO가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직면하게 됐다. 7월12일 최종 결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음은 '오센스포츠' 기사의 인용문이다. 결국 리그 중단의 위기까지 몰렸다. 사실상 코로나19 방역 수칙 적용에 소홀했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셈이다. 현재 사태의 책임은 오롯이 두산과 NC, 두 구단의 몫이다. KBO는 11일, “11일 개최 예정이었던 잠실 LG-두산전, 고척 NC-키움전이 코로나19 방역 관련으로 취소됐다. 잠실, 고척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역 재점검을 위해 취소됐으며 추후 재편성된다”라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중단 사태다. NC와 두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상황이 악화일로로 흘렀다. NC는 3명의, 두산은 2명의 확진자가 ..

야구 (LG Twins) 2021.07.12

마음을 비우고 순리대로.

7월10일의 경기도 취소되었다. 코로나 검사에서 두산 선수 2명이 확진 판정되어 또다시 경기가 취소 된것이다. 연일 코로나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매일 확진자의 수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7월13일 경기부터 수도권은 무관중으로 치뤄진다. 역대급 순위 경쟁으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시점에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로써 LG는 5경기 연속 취소로 강제 휴식을 가지게 되었다. 실전 감각의 약화에 대해,'류지현' 감독은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하는수 없죠." 맞는 얘기다.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장마와 코로나를 우리가 어떻게 할수 있을까? 장마 피해를 줄이고,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잘 준수하는거 외에 별다른 방도가 없다. 처음 2~3 게임 취소될때는 조바심이 났지만, 이..

야구 (LG Twins) 202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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