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120

아쉬운 승리

6월11일 두산과의 주말 시리즈 첫 경기. (3 : 1 승리) 수아레즈 : 박종기 선발 매치업에서 많이 기운다고 생각했지만, 예상외로 팽팽한 경기로 이어졌다. 오히려 2회초 두산 공격에서 1점을 먼저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끌어나갔다. '수아레즈'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1실점으로 막은게 다행일 정도였다. 엘지는 1회 만루에서 무득점, 3회에는 상대 선발을 강판시키고 만루에서 1득점에 그치며 여전한 타격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출루머신 '홍창기'의 출루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득점이 어려워지는 모양새다. 수아레즈는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득점 지원의 아쉬움 속에 승수를 쌓지 못하였다. 불펜 싸움에서도 엘지의 우세가 예상되었으나, 경기 후반까지 팽팽한 접전의 계속. 결정적인 장면은 8회말 공격에서 나왔다...

야구 (LG Twins) 2021.06.12

연승 마감..

6월10일 NC와의 주중 마지막 경기는 선약이 있어 시청하지 못했다.(0 : 6 패) 경기 하이라이트만 보았다. 이민호 : 루친스키 선발의 무게감이 조금 차이가 나긴 핬다. 몇번씩 언급하지만 엘지 타선의 무기력함은 큰 문제이다. 상대방 에이스 혹은 처음 상대하는 투수.. 너무 타격이 약해서 승리를 헌납하는게 몇번인지! • 홍창기가 출루하지 못하면 그 경기는 이기기 힘들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 이천웅의 선발 출장은 팀이나,개인에게나 서로 안좋을거 같다. • 주전포수의 체력 안배를 위해 휴식을 주는 유지현 감독의 배려가 좋은 결과로 나타날 듯하다. 욕심 같아선 144승을 하고 싶지만, 만화가 아닌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질 때도 잘 져야한다는데,어제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마무리된게 못내 아싑다. 나머지..

야구 (LG Twins) 2021.06.11

첫승과 4연승!

6월9일 (수) NC와의 주중 시리즈 2차전. (6 : 3 승리) 엘지는 '이우찬'을,NC는 '김영규'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영규는 엘지 전에는 매우 강한 투수이다. 아직 패전이 없고,직전 경기에서도 위력적인 투구로 엘지 타선을 농락했었다. 하지만,예측 불가능한 일이 수시로 발생하는 것이 야구라는 종목이다. 김영규는 1회말 1사후 팔꿈치의 이상을 호소하며 '최금강'과 교체되었다. 어찌보면 경기의 흐름이 엘지로 넘어온 셈. 급하게 등판한 최금강은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볼넷을 연달아 내주며 2점을 엘지에 헌납하였다. (다른 팀 같으면 4~5 점을 내야하는 상황..ㅡㅡ) 이러한 흐름으로 볼때 오늘 경기는 어떻게든 이길 경기라는 생각이 들었고 잠깐 잠깐 다른 구장 경기도 체크하며 여유롭게 시청하였다. 선발 이..

야구 (LG Twins) 2021.06.10

157.4km

6월8일 NC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 양팀의 두 외국인 투수가 선발로 나왔다. 켈리 : 파슨스 NC '파슨스'는 오늘 경기에서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KBO 리그에 안착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엘지 타선이 처음 만나는 투수에게 약한것은 기정 사실이기에 오늘 경기는 '켈리'를 내고도 질수 있는 조금은 위험한 경기였다. '파슨스'는 6이닝 10탈삼진 3볼넷 3안타의 빼어난 투구를하고 승리투수의 요건을 갖추고 교체. '켈리' 역시 불의의 홈런으로 일격을 당했지만. 6이닝 5탈삼진,3볼넷,3안타 1실점의 호투. 명품 투수전이라 손색없을 경기. 불펜 대결이 벌어진 7회에 팽팽한 흐름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다. NC의 7회초. 선두타자 볼넷 출루후,보내기 번트의 실패로 순식간에 투아웃. (항상 경기에 운이..

야구 (LG Twins) 2021.06.09

카더라 통신

요즘 sns에서 트레이드 찌라시가 돌아다니는데, 박병호가 그 중심에 있다. 박병호! LG 팬들에게는 애증의 대상이자 아픈 손가락. 박병호는 성남고 재학 시절에 '4연타석 홈런'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남겨 프로구단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LG가 갈망하는 오른손 거포에 부합하던 박병호는 2005년 1차 지명으로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된다. 하지만,프로무대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2군과 1군을 오라가락하는 평범한 선수로 전락하고 만다. 개인적으로 박병호는 빅마켓 구단인 LG에서 느끼는 심리적 부담이 너무 크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최고의 인기구단이자 어찌보면 극성 팬들을 다수 보유한 LG라는 팀에서 위축되지 않겠는가? 2012년 순위 싸움이 한창이던 엘지는 7월에 당시 넥센과 2:2 트레이드를..

야구 (LG Twins) 2021.06.08

외할머니 산소

현충일을 이용하여 외할머니 산소를 다녀왔다. 외갓집은 경기도 포천이고 산소는 양주에 위치해 있다. 외할머니께서는 1992년 8월에 돌아가셨다. 벌써 29년 전이다. 어릴때, 누구나 그러하듯,외할머니도 외손주인 나와 내 동생을 무척 이뻐하셨다. 그런데도 난 그 고마움을 잊고 결혼 후 처음으로 외할머니 산소를 찾은것이다.ㅠㅠ 지금 묘비를 보니 외할머니 뿐만 아니라 외할아버지의 정보도 있었다. 정신없는 월요일을 정리하면서 어제 산소를 방문했던게 참 뿌듯한 일이라고 세삼 생각되었다. 죄송하고, 죄송하고, 또 죄송할 뿐이지만! 할머니! 보고 싶습니다!

Memories 2021.06.07

타격으로 위닝을 만들다!

6월5일~6일 연승으로 위닝 시리즈 달성. 어찌보면 스윕을 눈앞에서 놓친것이 더 아쉬울 정도로 모처럼 타격이 폭발하였다. ◎ 6월5일 토요일 경기 요약 (8:2 승) • '수아레즈'의 호투(시즌 7승 달성) • 선발 전원 안타 • '이형종' 홈런 추가 • 철벽 불펜 재가동 • 투수 '백승현'의 발견 '이형종'은 시즌초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2군에서 컨디션 조절 후,1군에 복귀하였는데 토요일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타선에 힘을 불어 넣을것으로 기대된다. '이형종'이 살아나야만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지고 좌우의 균형도 맞출수 있다. 2번 타순이 가장 이상적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백승현'은 포스트 '오지환"으로 불리며 엘지가 공들여 육성하던 선수인데,본인이 내야수에 흥미를 잃고 우연히 투구를 해본후 투수..

야구 (LG Twins) 2021.06.06

철벽 불펜의 아쉬움.

6월4일 기아와의 7차전.(3:4 끝내기 패.) 양팀의 선발 투수들은 엄청난 호투를 펼치며 중반까지 투수전 양상으로 경기가 흘렀다. 균형이 무너진 것은 6회말. 호투하던 '이민호'는 1사후,'최원준'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견제 에러와 포일(사실 '유강남'이 충분히 잡을수 있는 공이었다.)로 2사 3루 상황을 만들었다. '터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먼저 내주었다.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볼넷은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차라리 안타를 맞는것이 더 낫다. 어제 '이민호'의 한가지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어지는 7회초 공격에서 그동안 잠잠하던 '김민성'의 3점 홈런이 터지길래 이기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엘지의 불펜은 자타가 인정하는 철벽이기에. 하지만,악몽의 7회말. 불펜 '정우영'은 등판하자마자 볼넷과 ..

야구 (LG Twins) 2021.06.05

하위 팀은 꼭 잡아야한다!

6월3일은 오후부터 시작된 비로 인하여 고척돔 경기만 제외하고 일찌감치 4경기가 취소되었다. 야구 없는 날은 무료하기 그지 없는데,오늘 경기를 살펴보니 광주 원정 경기다. '기아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 올 시즌 엘지는 기아와의 승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루징 시리즈가 2번. 스윕패 없는것이 다행일 정도.. 2달 남짓 흘러온,이제는 본격적인 순위 싸움으로 치닫는 길목에서 다시 하위권인 기아와 만난다. 다음주에 강팀들과의 연전을 생각하면 반드시 위닝 시리즈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한다. (다음주에 'NC,두산'과 경기) 그동안의 팀별 성적을 정리해보니, 예상보다 엘지가 꽤나 선방하고 있고,순위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고있다. 상위권 팀중에서도 단 2팀만이 우세하며,나머지 강팀들과는 호각세를 ..

야구 (LG Twins) 2021.06.04

번트와 도루

6월2일 KT와의 5차전.(6:5 LG 승) 엘지의 물방망이가 모처럼 힘을 내며 2회에 3점을 먼저 뽑길래 낙승을 예상했다. 하지만,거짓말 처럼 3회초에 3연속 2루타와 1루타,강백호의 투런 홈런까지 터지며 단숨에 5점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선발 '정찬헌'은 거짓말 처럼 3이닝 5실점하며 승수 쌓기에 실패하며 강판됐다. '심우준'과의 승부때 12개나 공을 뿌리며 결국 2루타를 맞은게 치명적이었다. 엘지의 타력을 생각하면 역전은 어려운 상황. 3회말 공격에서 캡틴 '김현수'는 기습적인 번트를 시도하여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저번 NC '나성범'이 시도했던 그런 장면이 오버랩 되며,상대 선발을 흔들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그를 대표하는' 타격기계 김현수'의 허를 찌르는 번트는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

야구 (LG Twins) 2021.06.0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