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LG Twins)

아쉬운 승리

strike33 2021. 6. 1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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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1일 두산과의 주말 시리즈 첫 경기.
(3 : 1 승리)

수아레즈 : 박종기
선발 매치업에서 많이 기운다고 생각했지만,
예상외로 팽팽한 경기로 이어졌다.
오히려 2회초 두산 공격에서 1점을 먼저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끌어나갔다.
'수아레즈'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1실점으로 막은게 다행일 정도였다.

엘지는 1회 만루에서 무득점,
3회에는 상대 선발을 강판시키고 만루에서 1득점에 그치며 여전한 타격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출루머신 '홍창기'의 출루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득점이 어려워지는 모양새다.
수아레즈는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득점 지원의 아쉬움 속에 승수를 쌓지 못하였다.
불펜 싸움에서도 엘지의 우세가 예상되었으나,
경기 후반까지 팽팽한 접전의 계속.

결정적인 장면은 8회말 공격에서 나왔다.
두산 불펜진이 뭐에 씌인듯 볼넷을 남발하기 시작했고,5개의 볼넷으로 2득점에 성공했다.
특히,신인 '이영빈'은 대타로 나와 침착하게 결승 타점이된 볼넷을 골라내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타로 출전하여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는 이영빈.


홍창기는 마지막 타석에서 특유의 선구안으로 볼넷을 골라내며 내일 경기에 기대를 가지게했다.

타선에서는 어제까지 저조했던 '이천웅'이 100% 출루하며 타점과 득점까지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오늘 공격의 첨병 이천웅.


'고우석'은 1안타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세이브를 추가하였다.

오늘 경기는 타선의 무력함과 동시에
불펜의 위력을 확인한 경기였다.
(오늘도 '유강남'의 견제사가 나오며,분위기가 한순간에 넘어갈뻔 했다..)
보통 3번의 만루를 맞이하면 한번은 적시타가 터져야하는데,엘지 타선은 그렇지 못하다.
투수력으로 버티는 팀, LG.

내일은 예상대로 '차우찬'과 '미란다'의 맞대결.
타선의 도움을 받아 차우찬의 시즌 2승이 가능할 것인가?


※ KBO 최고령 전문 대주자인 김용의.(85년생)
자신의 역할을 100% 이해하고 완수해내는 소금과 같은 선수이다.
주루 센스 및 경기를 읽는 눈이 날카롭다.
건강히 오래도록 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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