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LG Twins)

고구마 100개의 위닝..

strike33 2021. 6. 1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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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2~13 두산과의 주말 시리즈.
일단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지만,
결과보다는 과정이 너무나 답답한 경기들이었다.

토요일 경기 (연장 10회진행 3:8 패)
차우찬 : 미란다

• 상대 선발 '미란다'에게 꽁꽁 묶였다.
• 기록되지 않는 실책성 플레이로 아쉬운 실점.
• '이형종'의 결정적인 찬스에서의 2번의 병살타.
• 연장 승부에서 승부수를 띄우지 못한 감독.

이형종의 병살타 2개는 뒤집을 수 있던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경기후 '유지현' 감독은 연장에서 필승조를 아낀 것에 대해 분명한 원칙과 소신이 있음을 밝혔다.
시즌을 길게 보고 투수 운용을 하고 있다고..
(경기의 승패는 아쉽지만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일요일 경기 (2:0 승리)
정찬헌 : 곽빈

선발로 예상했던 '켈리'에게 휴식을 주고,
2군에서 재정비하고 복귀한 '정찬헌'의 선발 등판.
지난 경기의 부진을 완벽히 떨쳐내고 두산 강타선을 5이닝동안 꽁꽁 묶었다.
6~9회는 엘지의 철벽 불펜이 가동되어 이닝삭제!

타선은 여전히 고구마 타선이 가동되어 여러번 뒷목을 잡게했다.
17타자가 안타 및 볼넷,몸에 맞아서 출루를 하였지만,홈에 복귀한 타자는 단 2명!
만루 찬스에서 무득점의 장면은 이제 익숙해져버릴 지경이다.
예전에도 타격이 문제였지만 시즌 개막 2달이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정도까지인 시즌이 있었을까 생각해본다.

NC,두산과의 시리즈에서 위닝을 기록했다.
4승2패.
분명 좋은 기록이지만 가슴 한 구석이 꽉 막힌듯한 이 기분은 뭘까?
(일요일 경기에서 고우석의 투구는 그나마 박수를 치면서 보았다.
3연타자 연속 삼진을 잡으며 세이브 추가.
155km의 하이 패스트 볼은 최고의 압권이었다.)



세이브 추가하는 고우석


화요일부터 키움과의 일전과
주말부터 기아와의 시리즈가 펼쳐진다.
하위권 팀은 저번에도 말했듯이 반드시 잡고 가야한다.
이번 주말에 KT는 하위권 한화와의 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다시 1위 탈환을 목표로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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