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LG Twins)

고척에서의 원정 위닝

strike33 2021. 6. 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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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수요일과 어제 목요일은 회사 일이 바쁘고 개인 일정이 있어 경기를 보지 못하고 하이라이트만 보았습니다.
제 '티스토리 블로그'가 이상하다는 구독자님 몇분의 지적에 확인하니,모바일 앱으로 볼때는 괜찮지만 PC에서 볼때는 많이 깨져있는게 보이더군요.
워낙 컴맹 수준이라 어찌할 바를 모르고 '카카오 팀'에 문의만 넣은 상태입니다.
혹 이웃 여러분 중에 능력자가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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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16일 경기

이상영 : 한현희 (3:6 역전패)

선발 예정이던 '이민호'의 장염 증세로 임시 선발로 등판한 '이상영'은 초반 제구 불안을 보였으나 4회까지 2실점하며 나름 잘 던졌다.

타석에서는 '문보경'이 역전 쓰리런을 치며 승리를 부르는듯 했으나,믿었던 리그 최강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허용하였다.
역시 리그 최강이라 평가 받는 불펜이지만,
항상 틀어 막을수는 없다.

'김민성'과 '오지환'의 수비는 1차전부터 매우 안정적이었고 타율이 저조해도 선발 출전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답을 주었다.


• 6월 17일 주중 시리즈 마지막 경기

수아레즈 : 최원태 (6:5 승리)

선발 매치업에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경기는 치뤄봐야 아는 법이다.
모처럼 중심타선이 터져주면서 1회부터 대량 득점이 가능했는데,'이형종'의 무리한 홈 대쉬로 1득점만 한것이 추격의 빌미를 두었다.
(올 시즌 이형종의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삼진이 많아지고 특유의 호쾌한 스윙도 실종됐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형종이 살아나야 타선에 그나마 활력이 넘칠텐데..)

'수아레즈'는 5이닝동안 삼진을 8개나 빼앗았지만,
공의 제구,특히 변화구의 제구에 애를 먹으며 5실점을 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에이스가 항상 잘 던질수는 없지만,이전 수아레즈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아쉬울 따름이다.

4:2 → 4:5 역전을 당한 6회부터,예전의 엘지라면 맥없이 경기를 내주었을 터.
넥센에서 키움으로 이어지는 히어로즈 군단에게 얼마나 많은 패배를 이런 식으로 헌납했던가!

'채은성'의 동점 솔로포와 '이천웅'의 희생플라이로 6:5 재역전.
'고우석'이 9회를 매조지하며 경기종료.
비록 이겼지만 키움의 '이용규'는 3개의 장타를 기록하며 16일 경기에 이어 어제의 경기에서도 엘지 마운드를 괴롭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6-5 경기를 역전시킨 LG 선수들.

'유지현' 감독은 지금까지 잘해온 것을 더 다듬어서 주욱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실한 수비를 바탕으로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불펜진의 운영을 기본으로 7월까지 버티겠다고 한다.
(7월 올림픽 브레이크 이후 타선의 반등을 기대하고,외국인 타자의 교체까지 염두에 둔거 같다.)

3연전을 치르면서 키움의 선발 투수 3명중,
한명의 승리 투수가 없다는게 난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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