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LG Twins)

오랜만의 사이다!

strike33 2021. 6. 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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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9일 기아와의 주말 시리즈 2차전.

정찬헌 : 이민우 (7:2 승리)

선발 '정찬헌'은 선두 타자인 '최원준'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하였다.
도루와 내야 땅볼로 먼저 1실점을 하였다.
평소같으면 기선 제압을 당하며 끌려다닐 가능성이 많아진 경기였다.
하지만,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홍창기'의 선두 2루타와 볼넷,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든 2사 만루 상황에서 '유강남'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정찬헌은 1실점후 추가 실점은 안했지만 매이닝 피안타를 허용하며 기아 타선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추가 득점이 필요하였다.

4회말 공격에서 2사후 타석에 들어선 9번타자 '김용의'는 예상을 깨고 2루타를 만들어내며 반전의 시작을 알렸다.
(근 1년만에 선발 출장한 김용의는 전문 대주자 및 1루 수비로 팀에 도움을 주는 선수라고 포스팅 한적이 있다.이날도 김용의의 재치로 2루타를 만들었다.)
홍창기의 볼넷과 '이형종'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의 기회가 찾아왔다.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이민우'의 초구를 통타하여 비거리 138m의 초대형 홈런을 쏘아 올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어제의 히어로가 이형종이었다면,오늘의 주인공은 단연 캡틴 김현수.
주인공이 매일매일 바뀌는게 가장 이상적이다.)



만루 홈런을 치고 환호하는 김현수


그동안 만루에서 번번이 안타를 뽑지 못해 고구마 먹은 것처럼 답답하던 타선이 오늘은 2번이나 적시타를 쳐내며,사이다를 선물했다.^^

이후 불펜 가동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9회초 기아의 마지막 공격에서 볼넷과 안타,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어주는 과정이 좋지 않았다.
결국 '고우석'까지 등판 시키며 경기 마무리 한것이 옥의 티였다.
고우석은 7구를 던지고 삼진을 잡으며 세이브를  추가하였다.

엘지는 신바람 3연승으로 1위를 지켰다.




올 시즌 첫 sweep이 눈 앞에 왔다.
켈리를 선봉으로 3연전 싹쓸이 함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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