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승과 4연승!

6월9일 (수) NC와의 주중 시리즈 2차전.
(6 : 3 승리)

엘지는 '이우찬'을,NC는 '김영규'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영규는 엘지 전에는 매우 강한 투수이다.
아직 패전이 없고,직전 경기에서도 위력적인 투구로 엘지 타선을 농락했었다.

하지만,예측 불가능한 일이 수시로 발생하는 것이 야구라는 종목이다.
김영규는 1회말 1사후 팔꿈치의 이상을 호소하며 '최금강'과 교체되었다.
어찌보면 경기의 흐름이 엘지로 넘어온 셈.
급하게 등판한 최금강은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볼넷을 연달아 내주며 2점을 엘지에 헌납하였다.
(다른 팀 같으면 4~5 점을 내야하는 상황..ㅡㅡ)

이러한 흐름으로 볼때 오늘 경기는 어떻게든 이길 경기라는 생각이 들었고 잠깐 잠깐 다른 구장 경기도 체크하며 여유롭게 시청하였다.

선발 이우찬이 3회 고비를 넘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지만,별다른 감흥이 생기지 않고 역전할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이어지는 3회말공격에 오지환의 2타점이 나오며 승기를 굳혔다.
4회초부터 '이상영'이 이어 던졌다.
2이닝 무실점으로 프로데뷔 첫승을 기록하였다.

역투하는 이상영

타선에서는 어제 결승타의 주인공인 '문보경'이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2호포!
선구안과 파워,침착성까지 겸비한 미래의 중심타자이다.
다음경기도 기대되는 선수이다.

쐐기 홈런을 터뜨린 문보경

선수 개인에게는 프로에서의 첫승!
팀에게는 선두를 탈환한 4연승!
LG가 21일만에 다시 1위로 등극하였다.

내일 선발은 이민호 : 루친스키
'수아레즈'는 주말 두산과의 경기에 나올거 같다.
'수아레즈','차우찬','켈리' 순서로 예상해본다.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는 순위싸움에 직결되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임해야한다.
NC전은 일단 위닝 시리즈 확보이고,주말 두산전도 위닝을 목표로 에이스 총 출동 시키는거 아니겠는가?

이번 주 내내,
아니 쭈욱 1위를 지키고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