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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영 삼국지

오늘 퇴근하며 책을 구매했다. 바로 고우영 삼국지! (새 책은 아니고 당근마켓 이용.ㅋㅋ) 지금은 고인이 되신 고우영 화백의 작품이다. 1978년에 '일간스포츠'에 연재를 시작했다고하니 정말 오래된 작품이다. 아마 이보다 먼저 '임꺽정'이라는 작품을 연재했고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성인들이 만화를 찾게되는 계기가 되었단다.) 연재된 삼국지를 모아 단행본을 출간한게 1979년이라 하는데,유신정부 하에 검열을 당해 많은 부분이 편집되었다고 한다. 고우영 화백은 이 부분을 굉장히 안타까워했다. 시간이 흘러 2002년. 편집된 분량을 채워넣고 '무삭제 완전판'으로 재출간 되었다. 그 당시 회사 동료가 구매한것을 빌려서 읽었는데, 굉장히 재미있었다. 고우영 화백의 주관이 뚜렷하고,넘치는 위트와 재치는 최..

Memories/Books 2021.06.02

병살4개로 승리는 불가능하다

6월 첫날의 빅뱅은 대단히 실망스러운 결과로 나타났다. 1회 3실점을 하면서 승부는 기운 셈. 9이닝 3안타 1득점 4병살타.. 도저히 이길수 없는 타선의 기록이다. 사이드암에 강하다는 좌타자들이 많은데도 3안타의 빈타에 시달리다니.. 저녁 약속이 있어서 제대로 못보았지만, 안봐도 뻔한 레파토리. 어제 승리를 원했던 팀들중 2팀만 그렇게 되었다. LG는 공동 4위로 한계단 하락하였고, SSG는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아무리 엘지가 투수력에 강점이 있다고해도 기본적으로 점수를 내야 이길수 있다. 현 타자들의 퐁당퐁당 식의 타력으로는 대권에 도전하기 힘들다. 이제는 외인 타자의 교체까지 진지하거 고려해야 할 시점까지 오지 않았나 싶다. 더이상 평가하기 싫은, 대단히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야구 (LG Twins) 2021.06.02

6월 첫날부터 빅뱅!

유래없는 순위권 싸움이 치열한 2021 프로야구. 6월 1일부터 상위권 팀들의 격돌이 시작된다. 1위부터 7위까지의 승차는 불과 4게임. 시리즈에서 연승과 연패면 순위변동이 요동친다. 6월1일 현재 팀 순위. 단연 관심이 가는 경기는 1~3위간 팀들의 격돌. SSG의 기세가 매섭지만,개인적으로 이제 한풀 꺾일 시점이 될듯하다. LG와 삼성이 승리해야 더욱 재미있어지는 양상이다. 롯데와 한화는 승리해야하고, 두산과 NC는 무승부가 좋을듯.ㅋㅋ 비가 내리지 않고 모든 경기가 열렸으면 한다. 이번 주중 시리즈에서 웃는 팀은 어디일까? 6월이 뜨거워 질듯한 첫 경기이다.

야구 (LG Twins) 2021.06.01

Slam Dunk

책장에 가지런히 꽂혀있는 슬램덩크. 몇번의 이사를 했음에도 그대로 건재하다. 예전에 이 만화 안본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가 있었던것 같다. (일본 만화가 원작이다.) 본격적인 농구 만화였고 농구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갖게해주는 그런 책이었다. 포인트 가드 - 송태섭,김수겸,이정환 슈팅가드 - 정대만,신준섭,.. 스몰포워드 - 서태웅,전호장,정대만 파워포워드 - 강백호,황태산,.. 센터 - 채치수,변덕규,성현준 각 포지션의 특징을 잘 표현했고,각자의 라이벌 구도도 있어서 더 재미 있었던거 같다. 100번은 넘게 봤을텐데, 막상 포지션별로 적어보니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ㅋ 언제 출판된건지 궁금해서 살펴보니, 헐~~ 1992년 12월 27일 초판 발행!! 구입은 아마도 93년 1월쯤 되리라..

Memories/Books 2021.06.01

Billiard

야구없는 월요일은 뭔가 허전하다. 야구 팬들이라면 공통적으로 갖는 생각일터. 요즘은 야구와 함께 당구에 푹 빠져있다. 당구는 10대때부터 즐기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시간만 나면 당구장에서 게임을 즐긴다. 뒤늦게 다시 시작한 당구의 매력은 • 같은 배치의 공이라도 그 해법이 무궁무진하다. • mental 스포츠로서 게임 중 정신 집중이 잘된다. • 물론 고가의 장비도 많지만 가볍게 당구장에서 얼마든지 게임을 즐길수 있다. • 과거보다는 비싸졌지만 타 게임보다는 저렴하다. 대충 이렇게 말할수 있겠다. 4구와 3구 종목중에 3구의 매력에 더 빠져있다. 요즘은 당구도 프로가 출범하면서 더욱 볼거리가 많아졌고,인기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우승 상금이 1억원이며,매 대회마다 우승자가 틀려져 더욱 흥미롭다. 남자부..

카테고리 없음 2021.05.31

주말 Winning 시리즈

5월의 마지막 주말에 기분 좋은 위닝으로 마감하였다. 토요일 경기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으나, 선발 '이민호'의 5회초 헤드샷 퇴장으로 인해 변수가 발생하였다. 팽팽하던 경기는 9회초 대거 4실점하며 2:7 패배! 오늘 경기는 '수아레즈'의 등판과 안구건조증으로 이탈했던 '오지환'의 복귀전으로 더 관심이 갔었다. 결론은 대만족!^^ 수아레즈는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오지환은 2타점 3루타를 작렬시키며 복귀를 자축하였다. 1회부터 수아레즈의 출발이 조금 불안했지만, 약간의 행운과 위기 관리 능력으로 에이스다운 투구를 해주었고,출산 휴가를 다녀온 '채은성'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기사에서는 '분유 버프'라 표현하였다.) 8:2 승리. 역대급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2021 시즌. 7강 3약이..

야구 (LG Twins) 2021.05.30

Captain의 가치

5월28일 키움과의 주말 시리즈. (3:1 승리) 예상대로 ace 간의 격돌이라 큰 점수가 나지는 않았다. '켈리'는 6이닝 1실점, '요키시'는 5이닝 2실점. 켈리의 판정승인데,6회초 무사만루에서 1실점으로 잘 막은것이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 타선에서는 '채은성'과 '유강남'의 2타점 합작이 돋보였다. 특히 출산 휴가를 다녀온 채은성은 빠르지 않은 발로 연속 2도루를 감행하며 팀 득점에 도움을 주었다. 외국인 투수 전담 포수로 '프레이타스' 기용 전략을 쓰기 시작한 키움인데 그 빈틈을 잘 노린거 같다. (채은성 선수의 득녀를 축하합니다..^^) 결국 경기 후반에 엘지 필승조들이 완벽하게 키움 타선을 봉쇄하면서 승리를 지킬수 있었다. 2:1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8회말,선두 타자인 '김현수'는 '오주원..

야구 (LG Twins) 2021.05.29

Sweep 승이 아직 없다!

올 시즌 엘지는 아직 sweep 승이 없는 상태다. 저번 삼성과의 2번째 시리즈에서는 우천으로 경기가 순연되며 기회를 놓쳤다. 5월25일에는 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으로 인해 모든 경기 취소! 롯데와의 원정 3연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화요일 경기 취소가 못내 아쉬운 대목. 저번 한화와의 2번째 시리즈도 비로 인하여 다음날 더블헤더로 경기를 치르며 2승1패의 성적을 거두었다. 시즌 막판에 1승이 아쉬운 상황이 분명 올텐데, 취소된 경기들이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겠다. 지난 주말 SSG에게 충격의 스윕을 당하고 4연패 중이었던 엘지. 오지환의 빈 자리를 메꿀수 없다고 저번에 포스팅했었는데,또 다른 신예가 등장했다. 올해 만18세의 내야수 이영빈. 롯데와의 수요일 경기에서 ..

야구 (LG Twins) 2021.05.28

캔디캔디

요즘 봄비가 자주 내린다. 5월말로 치닫고 있는데,봄비란 표현이 맞는걸까? 오늘은 어릴적 즐겨 보던 TV 애니 들장미 소녀 캔디가 문득 생각났다. 매주 일요일 아침이면 TV앞에서 참으로 재미있게 보았고 주제가도 따라 부르곤 했다.ㅋ 소녀 취향 만화 같지만,전혀 내용은 그렇지 않았고 명랑 만화, 혹은 성장 드라마,혹은 사랑 이야기.? 암튼 정말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난다. 초등 저학년 무렵에 이모댁에 놀러 갔다가 캔디 단행본이 있는것을 보고 달라고 떼 썼던거 같다. 책의 소유주인 사촌누나(당시 고등학생)는 어쩔수 없이 어린 동생에게 책을 넘겨 줄수밖에 없었다.ㅋ 그당시 캔디 만화책은 세로 읽기 책이었다! 헐~~ 당연히 초등학생때 읽기를 포기하고 집에 모셔 두었다. 나중에 좀더 시간이 흘러 중학교 졸업할 무렵..

Memories 2021.05.27

반려견,반려묘

내가 10살때쯤 집에서 강아지를 키웠었다. 소위 흔하게 볼수 있는 x개라 불리우는 점박이 강아지였다. 아무나 잘 따르고 아무거나 잘 먹는..^^ 한달쯤 잘 키우다가 강아지를 잃어버렸다. 목줄을 채우지 않고 키웠는데,(목줄을 했더니 움직이지도 않으려하고 잘 먹지도 않아서 어쩔수 없었다.)아마도 모르는 사람을 따라 나가서 집을 잃어버린거라 추측해었다. 밤 늦게까지 동생이랑 동네를 돌면서 찾아봤던거 같다. 그후로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았는데, 내가 나이가 먹어 가면서 점점 동물들에 대한 호감이 없어지는 것을 느꼈다. 어렸을때는 그냥 동물이면 좋고 귀엽고 쓰다듬고 싶었는데,어른이 되어서는 그냥 귀찮고 옆에 다가오는 것도 싫은 지경이 되었다. 10년전쯤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때 고양이를 입양해 왔었다. 내 의견은 ..

Memories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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