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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의 리턴 매치!

지난 4월 첫 두산과의 3연전에서 엘지의 새로운 희망이었던 수아레즈는 초반 제구 난조로 3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였다. 수아레즈 입단 전,엘지의 에이스였던 타일러 윌슨은 3시즌을 뛰면서 두산전 승리를 한번도 챙기지 못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지난 4월 두산전에서 수아레즈는 아직 날씨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는것 같았고,실제 그날은 꽤나 쌀쌀했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의 첫 시즌이고 처음 겪는 꽃샘추위가 굉장히 낯설을것 같다. 두산전 패배 이후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수아레즈 등판은 곧 팀의 승리라는 공식이 세워진거 같아 안심이다. 앤드류 수아레즈. 샌프 자이언츠의 상당한 유망주였으며 영입하는데 꽤나 공을 들인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당연히 발생하는 수준이었고. 복수의 팀들이 ..

야구 (LG Twins) 2021.05.06

2년 연속 승리!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은 매년 5월5일을 중심으로 3연전을 치룬다. 말이 좋아 라이벌이지 실제 LG 팬들은 라이벌이라 생각지 않을것이다. 한지붕 2가족이라 생각하지.... 그만큼 두산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더구나 대구에서 3연패를 하고 올라와 분위기나 체력적으로나 올해 어린이날 시리즈도 어렵게 흘러가리라 예상했다. 낮에 외출하느라 실시간 중계를 보지는 못하고 틈틈이 스코어만 확인하고 있었는데, 3회에 벌써 4점이나 실점한 것을 보고 역시 오늘도 힘들구나 생각하며 쓴 입맛을 다졌었다. 켈리가 등판했는데도 4실점이면 거의 넘어간 경기라 생각했다. 상대 투수는 로켓. 경기 종료 카톡을 확인하니,오잉! 7:4 역전승을 거두었다. 캡틴 김현수의 추격의 투런포,오지환 3안타를 포함하여 선발 전원 안타..

야구 (LG Twins) 2021.05.05

오늘 발견한 핸드폰이 실마리가 될수 있을까?

한강에서 실종되었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고 손정민군의 사건이 풀리지 않는 의혹으로 가득 차있다. 지금까지의 기사들을 보면, 1.친구A (이하 A)는 최초 진술에서 새벽 3시30분쯤 깨어났다가 다시 잠이들어 4시30분쯤 귀가했다고 말했다. 추후 조사에서 3시30분쯤 고인이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본인의 집에 통화했다고 한다. 2. 술에 취해 고인의 핸드폰과 자신의 핸드폰을 바꾸어서 집에 갔다고 했다. 모 프로파일러는 은하수 폰과 사과 폰이 헷갈릴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A의 핸드폰은 고인의 주머니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3. 새벽 4시30분쯤 술이 덜 깨어 귀가했던 A는 약 1시간 후인 5시30분경에 자신의 아버지와 그 장소를 다시 방문했다. (사실 내가 제일 의아한 부문이 바로 이것.) ..

카테고리 없음 2021.05.04

시즌 첫 스윕(SWEEP) 패!

우려했던 결과가 나왔다. 지난 4월30~5월2일 삼성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힘없이 스윕을 당하였다. 주말내내 근무라 경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여러 sns를 통해 대충 분위기는 알수 있었다. 무기력한 타선! 3연전에서 뽑은 점수가 6점에 그쳤다. 그나마 첫 경기는 영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경기전 류지현 감독은 타자 친화적인 라팍 구장에서 LG 타자들의 반등을 내심 바란다고 하였지만,결과는 삼성 타자들만 더욱 기를 살려주는 계기가 되었다. 영건3인방을 선발 예정했을때 혹시 분위기가 전환되는 계기가 되려나 했지만 역시였다. 투수가 아무리 호투를 해도 타자들이 치지 못하면 이기기 힘든 스포츠가 야구! LG 경기에 매번 관전평을 남기시는 남재호님의 말 마따나 아무리 타자들의 선구안이 좋아 베이스를 채우더라도 칠..

야구 (LG Twins) 2021.05.03

좋아하지 않았지만 응원하겠습니다.

2020년 프로야구 시즌 종료후,기아의 양현종 선수는 메이져 진출을 선언하였다. 자신의 마지막 꿈을 위해 험한 길을 택한 것이었다. 나는 조금 의아했다. 한국에서 보장된 부와 명예를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을 하다니! 양현종은 왼손 강속구 투수이며 LG에 강한 모습을 자주 보였었고 꽤나 얄미운 선수였다. 지난 2014시즌후 포스팅을 통해 MLB에 도전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초라한 금액이 입찰된것으로 기억된다. 2017년 기아의 통합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를 동시에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한,이후 조금 주춤한 모습을 보였고 그나마 강했던 LG전에 고전하는 모습도 보이며 이제 하락세 시작이 아닐까 혼자 생각했었다. (LG는 실제 왼손 에이스들의 밥이었다.) 2020시..

카테고리 없음 2021.05.02

무사하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지난 4월25일 우연히 아들을 찾는다는 기사를 보았다. 대학생인 아들이 친구와 술을 마신후 귀가하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 술에 취해 친구와 함께 한강 둔치에서 잠이 들었고,친구는 새벽4시 반쯤 귀가했다고 한다. 귀가할때 친구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건장한 청년이라 설마했지만 결국 4월30일 오후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나도 한 아이의 아빠로서 제발 무사하기를 진심으로 바랐었다. 부모의 심정은 누구나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한다. 다 장성한 아들을 잃은 그 아버지의 심정은 어떠할까? 살이가야 할 이유가 없다는 그 말씀이 더욱 아프게 들렸다..ㅜㅜ 부검을 의뢰했다고 한다. 한치의 의혹도 있어선 안되기에 맞는 조치라 생각한다. 피워보지도 못하고 너무 일찍 지고 만 고 손정민 군의 명복을..

카테고리 없음 2021.05.01

힘겨운 위닝 시리즈

2021.04.27~04.29 시즌 첫 롯데와의 주중 3연전. 엘롯라시코 답게 매경기 쫄깃쫄깃하였다. 에이스 2명을(켈리,수아레즈) 투입하고도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면 꽤나 타격이 있었을듯. 예상대로 엘지 타자들은 첫경기를 제외하고는 빈타에 허덕였고,불펜은 바빴었다. 수아레즈는 분명 호투를 하였지만,지난 SSG와의 게임처럼 경기를 지배하지는 못하였다. 하긴,아무리 잘 던지더라도 타자가 치지를 못하면 이기기는 힘든법! 마지막에 캡틴 김현수의 결승 2루타가 터지며 위닝으로 마무리 했지만 여전히 타선의 빈약함이 문제가 될듯하다. "LG가 아직 1위인것은 아직 삼성을 안만났기 때문이다!" 어느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본 글이다. 내가봐도 올시즌 삼성은 투타 밸런스가 아주 좋은 팀인거 같다. 당장 오늘부터 시작하는 ..

야구 (LG Twins) 2021.04.30

리셀웨폰

내가 영화에 쉼취하게 만든 영화. 고등학교 1학년때 주연 배우도,감독도 모르고 무작정 극장으로 향했던 첫 영화. 당시 신문 광고란에 인간병기의 등장이라고 광고가 나왔던거 같다. 그때 처음으로 멜 깁슨(Mel Gibson)을 보았고 대니 글로버(Danny Glover)도 보았다. 내가 상상했던 액션보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멜 깁슨의 매력에 금방 빠지게 되었다. 우수에 젖은 눈빛과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와 같은 모습. 이후 난 멜 깁슨을 제일좋아하게 되었고 리셀웨폰 시리즈는 물론 주연하는 영화는 거의 다 보았다. (유명해지기 전에 찍었던 매드맥스 시리즈도 비디오로 대여하여 다 보았었다.) 이후 세계적인 배우가 된것을 보면,나의 배우 보는 눈이 좀 있지 않았을까?^^ 감독으로서의 재능도 뛰어났던거 같은데,추..

Movie 2021.04.29

최고의 포효!

어제 있었던 LG와 롯데의 올 시즌 첫 맞대결. 오지환과 라모스의 홈런으로 순항하던 경기는 8회에 등판한 정우영의 제구 난조로 1사에 만루 위기를 맞았다. 4:0 리드가 불안하던 그 시점에 벤치의 선택은 김대유였다. 신인 선수인줄 알았지만,벌써 프로 11년차라니! 왼손 투수를 상대하기 위하여 거푸 오른손 타자가 대타로 나오고,결과는 연속 삼진으로 이닝 종료! 마지막에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을 잡은후 포효하는 김대유의 모습은 8회의 백미였다. 아니,어제 경기를 통틀어 최고의 장면이라 생각한다. 김대유의 포효하는 모습을 보며 온 몸의 소름이 돋는 느낌이었고,가슴 한켠에서 뭔가 울컥하는 뜨거운 기운도 올라왔다. 오늘 여러 포털에 김대유 기사가 많이 올라왔다. LG를 떠나고 싶지 않다고! 간절함만큼 김대..

야구 (LG Twins) 2021.04.28

버트랑 카스터

"저 배우가 버트랑 카스터야." 초등학교 (그 당시엔 국민학교) 1학년 남짓했을때 아버지가 하신 말씀이었다. 1979년의 어느 토요일 밤이었다. 그 당시 토요일은 주말의 명화,토요명화 2개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초등학교 1학년생이 왜 10시 넘어까지 TV를 보고 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암튼,난 아버지와 영화를 보고 있었고 '버트랑 카스터'는 맨 처음 외우게 된 배우의 이름이었다. 흑백 TV에 비친 그 배우는 어린 내 눈에 매우 멋지게 보였다. 영화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면 너무 오버일까? 아버지는 배우의 이름을 세음절씩 끊어서 말씀하셨다. 한국 사람 이름 부르듯이. 나중에 성인이 되어 검색해보니 '버트 랑카스터'가 맞는 표현이었다. (Burt Lancaster) 물론, 지금은 이 배우도,아버지도 ..

Movie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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