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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하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strike33 2021. 5. 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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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5일 우연히 아들을 찾는다는 기사를 보았다.
대학생인 아들이 친구와 술을 마신후 귀가하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

술에 취해 친구와 함께 한강 둔치에서 잠이 들었고,친구는 새벽4시 반쯤 귀가했다고 한다.
귀가할때 친구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건장한 청년이라 설마했지만
결국 4월30일 오후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나도 한 아이의 아빠로서 제발 무사하기를 진심으로 바랐었다.
부모의 심정은 누구나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한다.

다 장성한 아들을 잃은 그 아버지의 심정은 어떠할까?
살이가야 할 이유가 없다는 그 말씀이 더욱 아프게 들렸다..ㅜㅜ

부검을 의뢰했다고 한다.
한치의 의혹도 있어선 안되기에 맞는 조치라 생각한다.

피워보지도 못하고 너무 일찍 지고 만
고 손정민 군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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