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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지 않았지만 응원하겠습니다.

strike33 2021. 5. 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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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프로야구 시즌 종료후,기아의 양현종 선수는 메이져 진출을 선언하였다.
자신의 마지막 꿈을 위해 험한 길을 택한 것이었다.

나는 조금 의아했다.
한국에서 보장된 부와 명예를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을 하다니!
양현종은 왼손 강속구 투수이며 LG에 강한 모습을 자주 보였었고 꽤나 얄미운 선수였다.

지난 2014시즌후 포스팅을 통해 MLB에 도전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초라한 금액이 입찰된것으로 기억된다.

2017년 기아의 통합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를 동시에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한,이후 조금 주춤한 모습을 보였고 그나마 강했던 LG전에 고전하는 모습도 보이며 이제 하락세 시작이 아닐까 혼자 생각했었다.
(LG는 실제 왼손 에이스들의 밥이었다.)

2020시즌후 2번째 FA 권리른 행사하며 국내 최고 대우를 보장하는 기아의 러브콜을 뒤로하고 장고 끝에 텍사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였다.
200만불이 채 되지 않는,
양현종 이름값에 비하면 엄청 저렴한 계약이기에 또 한번 놀랐다.

요 며칠간 스포츠 기사에 양현종 기사가 많이 보인다.
마이너에서 메이져로 콜업후 2경기 연속 호투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다음번엔 선발 등판도 가능할거 같았다.

어쨌든,국내에서 보장된 모든것을 뿌리치고 자신의 마지막 꿈을 향해 달려가는 양현종.

당신의 열정과 꿈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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