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LG Twins)

겁없는 4번 타자의 홈런

strike33 2021. 7. 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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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5일 국가대표와 키움의 평가전.
2 : 1 국가대표 팀 승리.

고척 돔에서 열린 국가대표 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키움을 2:1로 꺾었다.
국대 등판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실점을 최소화했고 타자들은 적시에 득점을 올려주었다.

국대 선발 '고영표'는 3이닝 무실점,3탈삼진을 기록했고 '이의리'는 2.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실점을 했지만,이의리의 투구는 올림픽에서도 통할수 있는 구위였다고 생각한다.
불펜으로 나선 '김진욱'도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었다.


역투하는 고영표


타선은 주장인 '김현수'와 '강백호'가 나란히 타점을 올리며 컨디션이 올라오는듯 보였다.
특히 팀의 4번 타자를 꿰어찬 강백호는 특유의 호쾌한 스윙을 선보이며 큰 무대에서도 주눅들지 않을거란 믿음을 심어주었다.
결승 홈런의 주인공이다.^^


결승 홈런의 주인공 강백호

'오재일'과 '오지환'도 꾸준히 안타를 생산해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으나 응집력이 부족하여 대량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고우석,김진욱,오승환은 언터쳐블의 투구를 뽐내며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올 시즌 꿈의 4할에 도전하는 강백호는 정규 리그에서 겁없는 스윙과 상황에 맞는 밀어치기로 안타를 만들어내고 있다.
어떤 유형의 투수라도 공략할 수 있는 타자이다.
평가전에서의 홈런도 라인 드라이브로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에는 플라이나 안타가 되지 않을까 했지만 타구에 힘이 실려 그대로 홈런이 되었다.
강백호의 진가가 나오는 순간이었다.
올림픽에서 정말 기대되는 겁없는 4번 타자이다.
(투수에서는 이의리가 기대된다.)



※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9연패를 이루었다고 한다.
여자 양궁 단체전이 올림픽에 도입된 후, 금메달을 딴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게 기록되고 있다고..ㅎㄷㄷ

※ 축구 대표팀의 경기도 보았다.
4:0 대승이었지만,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지막 이강인의 골만 진정한 필드 골이었다.
마지막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꼭 승리해서 8강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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