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LG Twins)

결국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strike33 2021. 8. 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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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의 졸전이 이어지며 팬들의 성토가 끊이지 않고있다.
그리고,우려한대로 병역 문제로 시끄러워지고 있다.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이면 병역 면제 혜택이 주어지는데,야구 대표팀은 그 혜택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이 들끓고 있다.



결국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일개 야구 팬이지만 이건 좀 아닌거 같다.
지금껏 이 원칙은 지켜져왔다.
경기 내용이 부실해서,
성적이 부진하다고 이런 청원이 생긴다면 이거야말로 헝평성에 어긋나는거 아닐까?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경기는 1도없었다고 생각한다.
실력이 세계의 벽을 넘지 못하는거다.
빠르게 변화된 야구 흐름을 읽지 못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퇴출되었다가 12년만에 다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야구.
그나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또 정식 종목에서 탈락하였다.
야구의 전세계적인 인지도나 인기는 축구의 그것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아시아의 몇개나라와 미국을 비롯한 중남미 몇개국에서만 인기 있는 스포츠가 야구이다.
프로야구를 시행하는 국가는 4개이다.
한국,미국,일본,대만.
중남미의 멕시코,도미니카,베네주엘라는
미국의 MLB에 선수들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국가들의 선수들은 거의 메이저리그를 경험했거나 마이너리그 출신이 대부분이라 결코 만만치 않은 실력들을 보유하고 있다.
도미니카에게 고전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결국 성적이 이런 논란을 일으켰지만,
국대 선발의 형평성이 그 근본이 되었다.
박민우와 한현희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국대 자진 사퇴후 같은 포지션의 정은원과 강재민을 뽑지 않은것이 문제가 될거 같았다.
오른손 거포의 부재도 한몫 하고있다.

이번 국대 선수들중 병역 미필은 총 24명중 7명이다.

조상우,박세웅
강백호,이의리
원태인,김혜성
김진욱

이런 명단을 보면 경험과 실력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한게 맞는데,김경문 감독의 인터뷰가 더 팬심에 부채질을 한것도 같다.

이렇게 또 쓸쓸히 퇴장하게 되는건가?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황에따라 바뀔수 있다면 애초에 원칙이라는걸 세울 필요가 없다.
SNS에서 재미있는 글이 있어서 첨부하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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