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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영화관람 - 싱크홀

strike33 2021. 8. 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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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부터 시작한 음주를 기어이 월요일까지 끌고왔다.
8월13일부터 16일까지 계속해서 술을 마신거다.
오늘도 숙취로 반나절 이상을 고생했다.
쉬는 날이라 망정이지..

집사람이 영화보러 가자해서 귀찮지만 음주의 전력이 있어 따라나섰다.
며칠전 개봉한 재난 영화 싱크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런저런 영화.
재난 영화에 코미디가 가미되고 적당한 신파와 로맨스까지..

김성균의 연기는 좋지만 관람내내 표준말의 억양이 귀에 거슬렸다.
경상도 사투리의 악센트가 남아있는거 같았다.

차승원의 연기는 말할 필요도 없고 영화 전체를 끌고가는 역할을 했다.
부성애 넘치는 몇 장면은 참 좋았다.

이광수의 역할이 매우 애매했다.
대놓고 웃기는 역할도 아니고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것도 아니고..
뭔가 자리를 잡지 못하는 모양새였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김혜준 또한 이광수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다.
모엇보다 어설픈 코미디 연기가 좋지 않았다.
킹덤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매력적인 여배우임에는 분명하다.



킬링 타임용으로 시간은 잘 가지만,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조금은 부족한 영화.
예전 '조정석','윤아' 주연의 엑시트와 비교되는 영화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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