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시리즈는 워낙 유명하여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인기 있는 영화이다.
내가 기억하는 제임스 본드 역할로는,
션 코너리
로져 무어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
이 정도인데 실제로는 중간중간 몇명의 배우가 더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로져 무어'가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었고 가장 많은 시리즈에 출연했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007 카지노로얄(몇 번째 시리즈인지 모르는건 비밀..ㅡㅡ)은 새로운 제임스 본드 역할로 '다니엘 크레이그'를 캐스팅했다고 했을때부터 꽤나 화제를 뿌렸었다.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 배우에 사상 첫 금발의 본드가 탄생하는것에 흥행에 우려를 나타냈었다.
하지만,촬영 중에 이빨이 부러지는 부상과 더불어 대역없이 촬영했다고도 했다.
난 기사를 보면서 개봉관에서 안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다니엘 크레이그'라는 배우를 검색조차 하지 않았었다.
(나중에 컴퓨터로 유료로 다운 받아 보았다.)
결론은,
첫 오프닝의 추격전부터 완전히 매료되었다.
크지 않은 키에 다부진 체격.
끈기와 강철 체력,금발에 푸른 눈.
너무나 잘 어울렸다.
거짓말 안하고 10번이상 보았다.
나중엔 인상적인 장면만 골라서 보는대도 질리지 않고 재미있었다.
처음 추격전과 카지노에서 '홀덤 포커'하는 장면.
이 2장면으로도 영화를 다 본거 같다면 너무 허풍이 심한걸까?ㅋ
후속편
퀀텀 오브 솔러스
스카이 폴
스펙터
모두 보았지만 역시 카지노로얄이 원탑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레이첼 와이즈'와 부부사이.
부럽부럽..
올해 개봉 예정인 '노타임 투 다이'가 마지막 출연이라는 얘기도 있는데,체력이 되는 한 계속 주연으로 출연해 주기를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