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LG Twins)

마지막 위기를 넘지 못한 마무리

strike33 2021. 8. 18. 06:35
반응형


8월17일 수원에서 열린 KT와의 주중 3연전의 첫 경기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눈 앞에서 놓쳤다.
5:5 무승부!

선발 '수아레즈'는 5이닝 1실점 8탈삼진의 기록으로 호투하였으나 무승부로 빛이 바랬다.
다만 투구수 조절이 안되어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탈삼진 능력은 뛰어나지만 결정구에 타자들이 속지 않으면 경기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5회까지 104개의 공을 뿌렸다.

걱정했던 타선의 공격력은 대체로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7회까지 5점을 생산해냈다.
'김현수'와 '오지환'의 홈런이 터지며 낙승을 기대했으나 불펜 및 마무리의 부진으로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보어'의 타격은 좀 문제가 있어 보이며 타순 조정이 필요할듯 하다.
4번보다는 6번정도가 괜찮을듯.

모든 실점의 출발은 볼넷이다.
'김윤식'의 2실점의 빌미도 선두타자 볼넷이고,
'고우석'의 블론의 빌미도 선두타자 볼넷이다.
특히 9회에 등판한 고우석은 5:3 상황에서 9번과 1번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스스로 위기를 만들어냈다.
행운의 여신도 마지막엔 KT의 손을 들어주었다.
'호잉'의 깎여 맞은 타구가 묘한 코스로 날아갔고
홍창기가 다이빙 캐치로 잡았지만 글러브에 들어갔다 빠지는 상황이 연출되며 동점이 되었다.
너무나 아쉬운 장면이었다.
끝내기 패배를 당하지 않은것이 다행일 정도.



고우석의 구속은 리그에서도 정상급이지만,
제구는 아직 더 다듬어야한다.
특히 타자 몸쪽의 승부를 적극적으로 해야한다.
그래야 향후 10년이상 엘지의 마무리로 또한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로 올라설수 있다.





한화, 3연패·홈9연패 마감
삼성, 4연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