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LG Twins)

독주(獨走)의 시작이 될까?

strike33 2021. 8. 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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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설레발 치는것일까?
아니 팬들은 엘레발이라 부른다.ㅋ
LG가 50일만에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8월12일 SSG와의 주중 마지막 경기는 갑작스런 폭우로 인하여 취소되었다.
취소된 경기는 10월6일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같은 서울이라도 내가 거주하는 지역은 비가 오지 않아 시청 준비를 하는데 취소 알림이 왔다.
'물들어 올때 노 저으라'고 한창 분위기 좋은 시기에 또 비가 방해를 한다.
전반기에도 이렇게 sweep 놓친적이 몇번있다.

키움과 KT 경기를 대신 보았고,평소에 싫어하는
키움을 열심히 응원하였다.ㅋ
연패를 끊으려는 KT,
뒤숭숭한 팀 분위를 연승으로 바꿔보려는 키움.
양팀 모두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고 정말 9회가 끝날때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
결국 키움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sweep에 성공했다.
KT는 5연패에 빠지며 1위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다.




덕분에 우천취소된 엘지가 반게임 앞선 1위로 등극하였다.
키움은 어느새 4위까지 치고 올라와,
후반기 강력한 다크호스 역할을 자처했다.



후반기 들어 첫 시리즈 중 2경기만 치렀지만,
현재 엘지의 투타 균형이 좋은거 같다.
외국인 에이스 듀오들은 휴식을 거치며 컨디션이 좋아단독1보였고,새로 영입한 '서건창'과 '저스틴 보어'도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게 하였다.
엘지의 약점이었던 타격이 지난 2경기 만큼만 받쳐주면 당분간 선두를 독주할 가능성이 높다.
'문보경','이재원'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의 반짝 활약이 아닌,
팀성적을 좌우할 만한 활약을 기대한다.

홍창기→문보경→이재원
기회가 왔을때 움켜쥔 선수들.
타자들에게  이런 선순환이 엘지에서도 가능해지다니..
(2군에 좋은 투수들이 항시 대기중인 사실은 널리 알려진 사실.)

마지막까지 1위로 뛰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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