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LG Twins)

잇단 악재에도 후반기는 시작되었다.

strike33 2021. 8. 1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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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음주사태 + 리그중단 + 올림픽 노메달 + 음주운전 및 대마초..
리그 후반기 시작전 맞이한 대형 악재들이다.
여기에 더해 금지약물 복용까지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되며 불난 집에 기름을 들이부운 격이 되었다.

「두산 소속의 선수가 약물 복용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아직 조사중이라 실명이 거론되지 않고 추측만 무성할 뿐이다.」

이런 대형 악재들 속에서도 리그 후반기가 시작 되었고 4경기가 치러졌다.
대구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

8월10일 후반기 첫 경기 상대는 SSG.
켈리 : 폰트 (4:0 엘지 승)
후반 첫 경기부터 에이스들의 격돌이었다.
'켈리'와 '폰트' 모두 충분한 휴식을 취해서인지 컨디션들이 좋아 보였고 위력적인 투구를 하였다.

'켈리'는 2회에만 실점 위기가 있었을뿐,
나머지 이닝을 완벽하게 막으며 에이스의 역할을 다 하였다.
7이닝 무실점 7탈삼진의 뛰어난 호투.


2회 위기를 넘기는 켈리와 오지환


타선에서는 '유강남'과 '문보경'이 돋보였다.
팽팽한 투수전이 진행되던 4회에
'유강남'은 '폰트'의 높게 제구된 슬라이더를 받아쳐 3점 아치를 그려내며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호투하던 폰트는 이 홈런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문보경'은 추가점이 필요하던 7회에 '김상수'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잠실 구장의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괴력을 과시했다.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이었다.


결승 홈런의 주인공 유강남


대형 홈런을 때려낸 문보경

내가 눈여겨 본 타자들은 '서건창'과 '라모스'를 대체하여 영입한 '저스틴 보어'였다.
서건창은 3번 타순에 배치되어 내야 안타를 기록했고 타격감이 나쁘지 않아 보였다.
배트 스피드도 좋았고 타구의 질이 좋았다.

'저스틴 보어'는 4번 타순에서 삼진을 3연속 당하기도 했는데,내가 보기엔 괜찮아 보였다.
의욕이 앞서 큰 스윙으로 일관할 수도 있었는데,
의외로 차분함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스트라이크 존을 설정하려는 모습이 보인거 같다.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뽐내며 후반기 첫승을 기록한 LG.
선두 KT에 1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계속 가자.Keep 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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